[today news 강향수 전남 본부장]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생활SOC사업에 ‘가족센터를 품은 주차 타워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 국비 39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출처 : 나주시청 (강인규 시장)
시는 사업선정을 통해 송월동 1099-2(3)번지 일대 시유지 1,816㎡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포함 총 80.66억원을 투입, 지상 5층 규모(연면적 7,378㎡) 나주시 가족센터와 주차 빌딩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물 1,2층에 들어설 나주시 가족센터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소통·교류 공간, 상담실, 교육실 등 돌봄과 교육, 이웃 간 소통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운영된다.
또한 주차 빌딩은 총 170면을 조성할 계획으로, 시 청사를 찾는 민원인의 주차 편의를 개선하고, 인근 거주 시민들에게도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가족센터, 주차 타워 조성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따른 다양한 가족 사업에 대한 시민의 욕구 해소는 물론, 시 청사 주변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일거에 해결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기초 생활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신규사업 발굴에 힘써가겠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나주시청 (2020 신규 시책 보고회)
앞서 9월 강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갖고, 민선 7기 시정 목표인 ‘함께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 실현을 위한 신규·체감시책 91건을 점검했다.
이중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신청할 △나주시 가족센터 건립 사업 △나주시 주거지 주차장 건립 사업과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비전 실현을 위한 △주민 참여형 에너지산업 육성 및 활성화, 리빙랩 사업 등이 주목을 받았다.
강시장은 “새로운 생각과 시책은 조직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우리 시 행·재정적 여건을 강화시키는 매우 훌륭한 자극제와 같다”며, “오늘 발표한 크고 작은 시책들이 발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끝까지 실행에 옮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각자 임무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들어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290억 규모), 지능형저압직류 기술개발사업(353억 규모) △수소 생산·저장 기술개발사업(408억 규모)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116억 규모) 등 국가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이번 달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8,910억 원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