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사관학교(가칭)`을 설립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멋쟁이 사자처럼`, 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사관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행정적 지원을, ‘멋쟁이 사자처럼’은 실무, 과학기술진흥원은 교육과 숙식 장소 제공 등을 맡게 된다. 사관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나이·학력·경력·국적·전공 등 구분없이 선발된다. 1년 기숙형 과정으로 AI분야에 집중해 기본·심화과정, 해외연수 등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실습중심의 참여형 수업, 자기주도 학습, 수준별학습, 동료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교육비를 사전에 대출해 납부하고 일정 기준 이상 성적을 받으면 운영자가 돌려주는 형태다.
사실상 무료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운영 예산 50억원(국비 30억원, 시비 20억원)을 확보하는대로 내년 1월부터 전국 6개 주요도시에서 설명회를 열어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