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이 12일 광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1대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최고위원은 “현실정치가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박수로 바뀌는 새로운 정치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4년전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참패해 호남의 야당으로 전락했으나 시민의 힘으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주셨다”며 “호남 정치의 자연스러운 물갈이를 준비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광주가 옳다’는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의 생명도, 일본의 경제보복도, 한반도 평화도 안중에 없는 오직 정권탈환에 눈이 먼 수구보수 세력들에게 광주가 옳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래서 국민이 이긴다는 진리와 광주가 옳다는 해답을 다시한번 일깨워 달라”고 호소했다.
이 최고위원은 광주에서의 민주당 필승 전략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선시스템을 통해 능력있는 후보들을 만들어 내겠다”며 “좋은 후보를 뽑아 당당하게 호남의 유권자에게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39세에 전국 최연소 의회의장을 역임한 뒤,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을 거쳐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으로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해 당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과 광주경제부시장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광주 전략통’으로 불린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