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4.9℃
  • 흐림강릉 24.9℃
  • 서울 26.1℃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7.5℃
  • 구름조금울산 26.8℃
  • 맑음광주 27.1℃
  • 구름조금부산 27.7℃
  • 구름조금고창 25.1℃
  • 맑음제주 27.5℃
  • 맑음강화 25.2℃
  • 흐림보은 24.5℃
  • 구름많음금산 24.9℃
  • 구름조금강진군 25.4℃
  • 맑음경주시 25.9℃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김병내 남구청장,“대구 환자 수용, 덕남마을 주민들 존경”

-주민들도 마을 곳곳에 ‘환영‧쾌유’ 현수막 설치키로
-광주정신으로 위기 극복‧대한민국 새발전 계기될 것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2일 오후 빛고을 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이 소재한 덕남마을을 방문,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으로 대구지역 환자 수용을 의롭게 결정해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덕남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 운영위원회 관계자 및 통장, 주민 등 10여명을 만난 자리에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광주정신을 발휘한 덕남마을 주민들 모두가 고맙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감염이 없도록 최고 수준의 안전조치를 이행하겠다면서 육체와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대구지역 환자들이 2곳의 병원에서 감염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날까지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을 주민들도 화답했다.

조양호 덕남마을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주민들은 우리 동네를 찾게 될 대구지역 환자들을 환영함과 동시에 빠른 쾌유를 빈다며 대구지역 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마을 곳곳에 환영 및 쾌유를 바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병내 구청장은 마을 일대 전염병 확산 차단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덕남마을 주민 개개인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광주시에서 지난 224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빛고을 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구청에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현재 덕남마을에는 약 40세대에 주민 11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다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많아 마스크 및 손 소독제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예로부터 광주는 국가적 위기에서 희생과 헌신, 봉사 등 광주정신을 발휘해 의로운 판단을 해왔고, 결과도 해피엔딩으로 이어졌다. 광주와 달빛동맹을 맺은 대구가 힘을 합하면 이 위기를 딛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덕남마을을 방문한 뒤 빛고을 전남대병원을 찾아 코로나 19 치료에 여념이 없는 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의정

더보기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