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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0광주시민행동, 광산갑 재심 기각에 반발

-시민행동, 불법 허용 난무한 광산갑 경선은 무효...
-"민주당은 광산갑 재경선을 실시하라"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지역 공천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이석형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에 대한 재심 신청을 기각하면서 반발이 일고 있다.


2020광주시민행동은 15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상식적 결단과, 불법·탈법의 중심 이석형 후보자의 출당조치를 적극 요구한 바 있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재심위원회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결정으로 광주 시민들의 분노를 자초했다며 "민주당은 광산갑 재경선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그동안 민주당의 상식적 결단과 불법·탈법의 중심 이석형 후보자의 출당조치를 적극 요구했다""그럼에도 광주 정치 역사상 가장 모욕적이며 비상식적인 민주당 지도부의 오만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광주시 선관위가 위법성 여부를 한 차례 따져가며 이석형 후보를 포함한 8명을 검찰에 고발한 중대사건이 발생했으나 민주당 재심위는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결정으로 광주 시민들의 분노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기각을 결정한 최고위에서는 이 사건이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는 신뢰할만한 정보도 있다""민주당 최고위조차 광주 민심을 고려하기는커녕 검토하고 발표해야 할 중요한 사안을 방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민행동은 "일부 시민들을 중심으로 이석형 후보는 3차례의 탈당 전력에도 복당하고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돼도 살아남는 등 민주당의 '금지옥엽이자 지도부의 삼대독자인가'라는 우스갯소리마저 흘러나온다""민주당의 민심 이반적인 행태가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한탄했다.


이들은 "2016년 민심의 파도를 경험했음에도 나아진 것이 없이 오히려 퇴보한 모습에 시민들이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민주당 지도부와 최고위는 이석형 후보자의 불법 선거운동을 동등한 기준으로 단죄하고 후보자격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


"더 이상 광주에 부끄러운 행태를 중단하고 불법선거를 아웃시켜야 한다""이석형 후보의 선관위 고소결과를 반영하고 재심위의 재심기각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광산갑은 '불법 선거운동' 논란을 빚은 이석형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이용빈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용빈 예비후보는 이석형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을 검찰에 고발하고 재심을 신청했다. 중앙당은 선관위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재심 '보류' 결정을 내렸다.


광주시선관위는 지난 10일 불법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이석형 예비후보와 선거 관계자 등 8명을 광주지검에 고발했으나 민주당 재심위는 재심을 기각했고 최고위는 재심위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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