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전국 유흥시설에 내려진 행정 명령에 따라 광주 보건당국도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당국은 8일 서구 10개, 광산구 1개 등 11개 클럽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701개 유흥 시설을 전수 점검한다.
대상은 감성 주점 2곳, 클럽 16곳, 유흥주점 673곳, 콜라텍 10곳이다.
시, 5개 자치구, 경찰, 식약처 관계자와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 등이 참여해 6개 반, 80명의 점검반을 꾸렸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자치구와 경찰 중심으로, 이용객이 많은 금·토요일에는 모든 참여 기관이 합동으로 점검한다.
점검반은 추가·변경된 준수 사항을 안내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이번 행정 명령으로 시설 입장 후에도 음식물 섭취 외에는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고, 출입자 신분증도 확인하도록 했다.
당국은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고발하고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