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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청에‘선배 납품’지원한 북구의원 윤리위 회부 방침

-해당 기업, 광주 북구에서만 모두 6차례에 걸쳐 납품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북구의회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고향 선배 기업의 구청 물품 납품을 지원한 의원에 대한 윤리위 회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고점례 광주 북구의회 의장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승연 의원에게 의혹과 징계 감수 의사를 여러 차례 확인한 결과 오늘 '의혹 내용을 인정하고 징계도 받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의장 직권으로 윤리위 회부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 의원은 조달청 납품 회사 대표인 고향 선배를 지원하기 위해 북구와 다른 지역의 관공서에서 해당 회사 이사 직함의 명함을 돌리며 영업활동을 해 물의를 빚었다.


해당 기업은 광주 북구에서만 모두 6차례에 걸쳐 4억7천400만원 상당의 전산 장비를 납품한 실적을 거뒀다.

 

고 의장은 "의회 차원의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워 언론의 의혹 제기만으로는 윤리위 회부를 결정할 수 없어 당사자에게 인정 여부를 물어봤다"며 "선 의원이 의혹 내용을 인정하고 징계를 감수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서류로 근거를 남기고 윤리위에 회부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 선 의원에 대한 윤리위 회부안이 처리되면 징계는 오는 7월 2일 열리는 다음 회기에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배우자 명의 업체로 11건, 6천700만원 상당의 북구청 수의계약을 따내 물의를 빚은 백순선 광주 북구의원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계 제출과 별도로 당차원의 징계는 18일에 논의될 예정이고, 구의원 윤리위는 19일에 개최된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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