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문화체육행사를 행사 자체 위험도 사전평가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달 재개되는 야외행사는 중외공원과 풍암공원에서 진행되는 가족 문화예술 프로그램 ‘아트피크닉’과 전통문화관의 ‘주말상설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국악상설공연’ 등이다.
다음 달에는 매주 토요일 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이 거리두기 등 예방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 중에 있다.
개막 이후 무관중으로 운영됐던 프로야구는 오는 4일부터, 프로축구는 오는 16일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10% 상한선으로 제한해 관중을 입장한다.
광주 주관행사, 민간지원 행사 등 모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QR코드 입장 등 꼼꼼한 방역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2020 문화예술 공연전시 온라인 예술극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예술극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공연, 전시 실황을 해설이 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공연예술 20개 팀과 시각예술 10개 팀을 공모로 선정한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관람욕구 해소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와 함께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환경에서 온라인을 통한 상영과 유통의 시대에 대비키 위한 사업이다.
김준영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속적인 문화체육행사가 개최되기 위해서는 행사 주최자의 완벽한 방역체계 준비와 행사 참여자의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체육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