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4.4℃
  • 구름조금강릉 11.0℃
  • 박무서울 6.5℃
  • 박무대전 5.1℃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6.0℃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4.7℃
  • 맑음제주 17.2℃
  • 구름많음강화 5.2℃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문화

강진군, 영랑 김윤식 동상 이전 기념식 9일 가져

44년 만에 영랑공원서 동성사거리로 옮겨 접근성 높인다

 

 

[today news] 강진군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유명한 강진이 낳은 한국 최고의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의 동상을 9일, 기존 영랑공원에서 동성사거리 회전교차로로 이전 설치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랑상의 이전식은 44년만에 복원해, 강진군의 초입인 동성사거리에 설치해, 이곳을 지나는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문학파기념관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10월 다산·영랑동상이전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뒤 본격화됐다. 

이전 추진위는 최근 영랑동상의 수리와 보수를 마치고 회전교차로로 이전했다. 동상 규모는 높이 5.25m다. 동상 제작은 고정수 조각가가, 기단 제작은 석조각 명장 박정훈 선생이, 휘호는 한글 서예장 백사 정윤식 선생이 맡았다.

이날 행사를 위해 무안행복초 5학년 심하은 어린이(제12회 전국 영랑 시낭송 대회 초등부 최우수상 수상)가 여는 시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낭송했고 김승식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김승식 이전 추진위원장은 “영랑 김윤식 시인의 탄생 120주년을 맞아 동상 이전을 추진했다”면서 “44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동상이 영랑공원에서 동성 사거리 회전교차로로 옮겨져 문학의 고장 강진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다산과 영랑은 강진의 자랑임과 동시에 자부심”이라면서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위치에 동상을 세우는 만큼 군민들은 물론 강진을 찾는 이들이 영랑의 시정신과 작품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8월 9일, 동성교차로로 자리를 옮긴 영랑 김윤식 동상 이전 기념식이 열렸다. 

 

 





의정

더보기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