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공직사회와 주민들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장실에서 남구 공직자들과 마을별 자생단체 관계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670여만원 전달했다. 먼저 남구청 공직자들은 화마의 상처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전직원이 570만원 가량을 모았다. 주민들도 흔쾌히 함께했다. 관내 마을별 자생단체에서도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월산5동 김경묵 주민자치위원장이 50만원을 쾌척했으며, 김태호 동복지호민관협의체 위원장도 50만원의 성금을 내놨다. 남구는 지금까지 모아진 670여만원 상당의 성금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했으며, 해당 성금은 조만간 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이재민들의 아픈 상처를 함께 치유하기 위해 모금활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앞으로 광주의 5개 모든 일선 경찰서에서 베테랑 수사관과 변호사로부터 수사 민원을 상담받을 수 있게 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기존 서부경찰서에서만 해오던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5개 경찰서로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2015년 7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일산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하다 전국적으로 확대, 현재 90여개 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서부경찰서가 201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전담 수사관 1명, 자문변호사 24명 등이 참여해 운영해왔다. 상담센터 전담 수사관이 수사민원을 1차 상담한 후 형사 사건은 수사팀에 인계하고, 민사 사안은 변호사의 상담을 통해 민사소송 절차 안내 등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서부경찰서 상담센터 개소 후 지난 3월까지 총 7천931건을 상담했고, 이 중 473건은 변호사 상담을 통해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했다. 경찰은 형사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민원인은 형사 고소를 진행하지 않고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 5월 대전대학교 연구용역 결과, 광주서부서 수사민원 상담센터 운영 이후 민사사건 반려율이 11.1%포인트 증가하고, 기소의견 송치율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광주 남구 주민들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는 27일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인간띠 잇기 행사에 참여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과 DMZ 평화 인간띠 운동 광주전남본부 최영태 상임의장은 지난 11일 구청에서 남과 북 항구적 평화를 위한 DMZ민(民)+평화 손잡기 행사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남구와 DMZ 평화 인간띠 운동 광주전남본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27분 DMZ 일원에서 열리는 DMZ민(民)+평화 손잡기 행사에 함께 할 참가자 모집과 공동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해 시민주도의 평화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광주와 전남 시도민 1만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50만명의 국민이 참여해 DMZ 서쪽 구간인 강화도 임진각에서 동쪽 끝자락인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500㎞ 구간을 인간띠로 연결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을 예정이다. 남구와 DMZ 평화 인간띠 운동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와 전남 지역민 1만명 참가를 목표로 참가자 모집에
광주 동구는 구민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곳으로 평생학습 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달강좌는 시·공간적 제약이 있는 기존 평생학습과정과 달리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강사를 파견하는 맞춤형 방문평생학습서비스다. 동구에 주소를 둔 성인 10명으로 구성된 학습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인문교양·문화예술·전문자격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11월까지 운영한다. 동구는 모임별로 교재비·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를 주1~2회, 회당1~2시간 이내 범위에서 최대 20시간까지 지원한다. 동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배달강좌는 주변 생활밀착형 공간, 공공장소 등을 활용해 더 많은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장소·분야에 맞춤형 강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25개 배달강좌를 운영해 수강생 32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림삼 / 칼럼니스트.작가 [검은베레 특전용사] 詩作NOTE - 뭐라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그저 하늘만 올려다보며 원망과 탄식을 하면서 종주먹 들이댈 뿐이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필이면 식목일 전날, 가소로운 인간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런 엄청난 재해를 내리시다니... 역사상 최대의 화마였다. 강원도 속초, 고성지역과 강릉 인근, 그리고 인제 지역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발화한 산불은 삽시간에 번져, 졸지간에 온 누리를 전소시켜버렸다. 강원도 현장대책본부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피해면적은 고성·속초 250㏊, 강릉 옥계·동해 망상 250㏊, 인제 25㏊로 발표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보다 크고, 축구장 면적(7천140㎡)의 735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나무 한 그루를 심고 가꾸어 푸르른 삼림으로 만드는 데 얼마나 긴 시간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가를 익히 알고 있느니만큼, 이번의 이 참사는 필자의 고향 강원도를 일거에 초토화시킨, 그야말로 대재앙이었다. 물론 청정지역 강원도, 숲과 나무의 고장 강원도를 이렇게 망가뜨린 원인을 비단 사람이나 현실의 어떤 실수나 문제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 정부의 관계자들을 비롯한 소방당국, 군이나 경찰의 노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광주전남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젊은잎새 취업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젊은잎새 취업특강은 기업이 보여주고 싶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취업특강과는 달리 강연자와 청중이 대화하는 형태로 열려 취업준비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젊은잎새 취업특강이 지난 6일 조선대학교 입석홀에서 열렸다. 이날은 조선대학교와 광주대학교, 목포대학교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100여명이 모여 취업선배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며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날 특강은 취업준비생들이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를 한 후 이를 토대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가한 취준생들은 기업문화와 복지제도를 포함해서 취업준비생일 때 꿈꾸던 사회생활과 실제 회사생활의 차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기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다양하게 물었다. 입사한 지 1년 안팎인 취업선배들은 얼마 전까지 취업준비생의 신분으로 생활했기에 그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답변을 건넸다. 젊은잎새 취업특강 참가자들은 기아자동차와 한국전력공사, 국민은행과 엠코 코리아 등 기업과 공기업, 금융권과 외국계기업 등 여러 분야의 취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듣고 비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 유형 문화재인 광주향교 대성전과 오웬기념각에 대한 보수공사와 안전상의 문제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양림동 뒹굴동굴 사면에 대한 정비 작업이 진행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향교 대성전 해체 보수공사가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9호인 광주향교 대성전은 지난 2016년 11월 정밀안전 진단용역 결과 구조적 안정성 등의 문제가 발견된 문화재로, 대성전 정면쪽 기단과 기둥을 받치고 있는 초석 등이 균열돼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 기둥 밑부분 등의 균열이 있어서 기둥 전체 및 동바리 교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3억8,000만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수를 위해서는 대성전 해체가 필요하며, 손상된 기둥을 비롯해 하인방, 연목, 부연, 기와 등에 대한 교체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기단 및 판석 교체와 초석 위치 조정 및 교체가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선교사 문화재로 광주시 유형문화재 26호 지정된 오웬기념각에 대한 보수 공사도 실시된다. 나무 재질인 1층 마루에 대한 보수 작업과 마루 하부를 지지하는 부재가 파손된 상태이다. 또 2층 벽체에
한국화가 우산(牛山) 최현철 화백 우산(牛山) 최현철(65) 화백은 강진읍 봉덕마을 출신으로 전라남도와 광주시전 초대작가를 거쳐 전남, 광주, 경남, 대구시전 심사위원을 맡고있다. 최 화백은 지난 78년부터 지금까지 서울과 광주 등에서 12회의 개인전과 토향회전 등 5회의 그룹과 한쪾일 교류전을 두차례나 가진 실력을 갖춘 한국화의 거장이다. 최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에 별관심을 두지않는다. 국전을 둘러싼 끊이지 않는 시비와 심사 결과에 불만을 품은 수상 거부, 전시 작품의 중도철수 등 갖가지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大韓義士 安公重根 崇慕碑’(대한의사 안공중근 숭모비), 25년전 광주 중외공원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던 전국 최초의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전남 나주에서 발견됐다. 광주시는 27일 “최근 나주에 사는 이모(47)씨가 3년여 전 금천면의 한 석재상에서 처음 본 전국 제1호 안중근 숭모비를 사들여 보관 중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大韓義士 安公重根 崇慕碑’(대한의사 안공중근 숭모비)라고 또렷이 새겨진 역사적 비석이 제 자리를 찾도록 광주시에 이를 기증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씨는 당시 고향인 나주 다시면에 주택을 신축하기에 앞서 조경석을 구하기 위해 석재상에 들렀다가 우연히 돌무더기 속에서 초라하게 누워있는 숭모비를 발견했다. 이씨는 방치된 숭모비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600만원을 들여 매입해 자신의 집 마당에 옮겨놓았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언론보도를 통해 안 의사 숭모비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접했다”며 “조경석으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역사적 비석으로 활용되도록 기증을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 숭모비는 해방 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안 의사 추모 비석이다. 숭모비는 지난 19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4일 막을 올리며 군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힘찬 출발의 돛을 올렸다.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군산시체육회, 전북육상경기연맹 관계자 등은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이후 8년차에 접어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6개 메이저 대회 중 후발주자로 시작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경신되는 좋은 기록과 매년 1만 명이상의 참여자가 함께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를 비롯한 10,000여 명의 인원이 풀코스, 하프, 10km, 5km 총 4개의 종목에 참여한다. ■ 2019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손님맞이 준비 이상 무! 군산시는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친절, 질서, 청결 시민문화운동을 펼쳐 성숙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대외적 홍보를 통해 시민일체감을 조성한다. 또한 시에서는 유관기관과의 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詩作NOTE - 진실의 언저리를 뭉퉁그려 진실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따지고 보면 진실의 편린조차 진실의 범주에 속하기는 하지만, 엄격하게 살펴볼진대 진실의 가장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실을 진실이라고 칭하기에는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진실은 정 중앙에 위치한 단면만을 콕 집어야 자신있게 진실이라고 할 수 있다. 대충 묻어가는 허위나 사술을 일컬어, 스리슬쩍 얹혀져서 가면을 쓰고 있는 걸 가리켜, 진실로 오인하거나 착각하는 사람은 없다. 참과 거짓이라는 뚜렷한 명제 앞에서 우리는 과감하게 참의 반대말이 거짓이라고 주장한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참은 미세하고도 좁은 범주를 포함하기에 진실일 뿐이고, 그 주변의 모든 비슷한 많은 것들은 통틀어 거짓의 얼굴이다. 우리 일상에 흔재해 있는 ‘페르소나의 가면’을 우리는 습관인 양 거의 무감각 상태로 마주보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의 입장에서 대부분 그러려니 하면서 합리화시키고는 있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이미 익히 알고 있다. 우리가 숨 쉬듯 반복하고 있는 거짓의 얼굴들이, 허위의 가면들이 결코 참된 진실을 대신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사람은 원래 가면을 쓰고 사는 존재다
광주시 서구가 지난 25일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경로당 노인들과 함께 은빛자원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구에 따르면 은빛자원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삶의 경륜을 사회에 환원하고 활기찬 경로당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구는 지난달 서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23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참여 경로당을 모집해 23개 경로당을 선정했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은 선정된 23개 경로당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공원, 거리청소 등 지역사회 환경정비 활동과 친환경 비누, 반찬 만들기 등을 통한 나눔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참여자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참여 노인들은 시설안전관리 안내 영상을 시청과 함께 자원봉사개념 및 인센티브 제도, 1365포털 가입안내 등을 교육받았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은빛자원봉사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건전하고 활기찬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로당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