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 칼럼니스트.작가 검은베레 특전용사 출신 詩作NOTE - 정말이지 이 지겹고 야속한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훨씬 더 상큼하고 청아한 얼굴로 다가왔을 계절, 봄인데. 터놓고 말하자면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더럽고 칙칙한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나라가 되었는지 돌이켜보니 한심하고 한탄스럽다. 대관절 누구를 원망하고 무엇을 탓해야 하는 건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도 없고, 적당한 대책이나 방비를 모색할 수 조차 없는 이 현실에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다. 물론 정치를 잘못했다거나 정책을 잘못 수립했다고 위정자를 싸잡아 욕할 수는 없다. 이것이 실은 하루 이틀 그릇된 행보로 인한 결과일리도 없고, 일부 인사들의 오판이나 실수로 야기된 결론은 아니지 않는가? 우리 인류가 이미 오래 전부터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당장의 효과나 편의를 추구한 탓에 스스로 발등을 찍은 것에 대한 자연의 경고이며 심판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실상 애초에 이리 될 줄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 확실하게 결과를 몸소 체험하게 된 오늘에 와서 새삼스레 방정을 떨고 소란을 피우면서, 이런 저런 단편적인 이슈를 생산해봤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런 방법도 제
[전지협 공동 인터뷰] 오늘은 요즘 항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저서 '스피치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공미정 교수와 책 출간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부터 해주실까요? - 안녕하세요?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고, ‘워크 앤 피플 코 칭’ 대표이자 백석예술대학교 관광학부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방송인 공미정입니다. 이제 ‘작가’라는 직업도 생겼네요(웃음). 요즘은 강연 스케줄도 빡빡한 편 이라 나름대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편입니다. 책 제목이 ‘스피치가 스펙을 이긴다’인데, 어딘지 강렬한 느낌입니다. - 사회생활을 하면서 저 역시 제법 많은 ‘스펙’을 쌓은 편입니다.'스펙’이 없이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기가 참 힘들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그래서 ‘스펙’을 쌓아야 하는 건 누구에게나 당연합니다. 그런데 다들 ‘스펙’의 중요성을 인지하다 보니 모두가 비슷하게 실력을 키우는 상황이 됐지요. 이런 상황에서 ‘스펙을 뛰어넘는 스피치’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됐구요. 바야흐로 ‘말하는 것이 능력인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그런 시대 흐름 에 맞춰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향교(전교 김남전)는 광주향교 석전대제(중요무형문화재 85호)를 광주광역시 광주향교 대성전에서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등 내외빈과 지역유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 등 5성(聖)과 주희, 정이, 정호, 주돈이 등 송조(宋朝) 4현(賢)을 비롯해 안향, 최치원 등 해동(海東) 18현(賢) 등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매년 춘기와 추기 2회 봉행되고 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 초헌관은 김병내 남구청장이 맡았으며 제례 절차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을 맡은 김병내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석전대제에 초헌관을 맡게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다,‘라며 ‘유림들의 선비문화를 계승해 자긍심을 드높이고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되살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서석산(瑞石山) 장원봉(壯元峰) 아래에 창건 되었다. Today news/정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이 ‘2019년도 지역주도형 청년문화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10명을 공개모집한다. 행정안전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단체에는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과 경제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고는 앞서 선정된 문화예술단체에 근무할 청년을 채용하는 공고로, 청년은 10개소 중 1개의 희망 근무단체를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선정되면 3월 말부터 지역 문화예술단체에 소속되어 근무를 시작, 월 200만 원의 인건비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직무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어 청년의 직무 역량강화와 지역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2019년 3월 6일) 현재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광주광역시 거주 중이거나 합격 공고 후 1개월 이내 광주광역시에 전입하여 주민등록 유지가 가능한 청년이다. 단, 직접 일자리 사업 중복 및 반복 참여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세부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워크넷 홈페이지 공고란을
광주광역시는 제5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74명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11일부터 4월1일 까지이다. 광주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5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8명, 위촉직 위원 92명 등 총 100명으로 운영되며, 이 가운데 74명은 공모하고 18명은 전문가, 사회적 약자, 시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할 계획이다. 임기는 5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이며, 예산편성에 따른 의견수렴․제출, 제안사업 심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공청회 개최 등 예산편성과 관련된 활동을 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현재 거주지나 직장 소재지가 광주시에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며, 참가 서류는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재정․예산․행정 등 경력과 전문성이 있거나 사회적 약자, 비영리민간단체 유경험자 등을 자치구별, 성별, 연령대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지방세 체납자, 시 산하 위원회 3개 초과 참여자는 제외된다. 또한, 시민예산학교 이수자는 우대하며, ‘광주광역시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조
민주평화당 김경진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은 8일 “택시-카풀 합의는 법 개정 방향 설정에 불과, 영리목적 카풀 완전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진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이번 합의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관련 업계 사이의 잠정적 합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최종적으로 국회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 작업이 완료돼야만 비로소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카풀서비스업계에 “정부의 방조 아래 불법적으로 영리목적의 카풀서비스를 시행한 카풀중개업체와 국토부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국회의 법 개정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카풀중개업체들의 카풀 서비스는 모두 위법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와 정부는 법 개정 작업시, 반드시 영리 목적의 카풀서비스는 배제해야 함을 명문화해야한다.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카풀중개회사들은 수십 %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착취하는 약탈적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번 합의로 카풀 가능 시간만이 구체적으로 규정됐을 뿐, 카풀중개서비스 업체들의 불법적 영리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행정기관의 도움을 필요로 하나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구청이나 동행정복지센터 방문이 힘든 주민들에게 맞춤형 현장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급여 알리미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변호사, 의료급여관리사 등 전문 인력으로 꾸려진 현장복지 드림팀이 1년에 4차례 경로당 등지를 방문해 각종 복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남구는 8일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경로당과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복지 정보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지급여 알리미팀을 본격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복지 체감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급여 알리미팀은 구청 내 복지 관련 업무 부서인 기초생활보장팀을 비롯해 통합조사팀, 통합관리팀, 법무규제팀, 자활지원팀 등 5개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와 법률홈닥터 변호사, 자립지원 직업상담사,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등 직원 6명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3개월에 한번씩 통합거점 경로당과 양지종합사회복지관, 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 남구 노인복지관 등 4곳을 순회하며, 복지 및 의료, 법률, 취업상담 등 각 분야별로 수요자 중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이미 제정한 바 있다. 조례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계획 수립·조사·연구, 분야별 사업, 국제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서구는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을 반영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로 했다. 오는 15일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전문가, 관계기관 종사자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와 인터뷰를 해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고령 친화 도시 조성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기자
[today news-정일권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국비 105억원을 확보해 매년 가뭄 피해를 겪고 4개 지구에 대해 지표수보강 및 수리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표수보강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2개 지구는 장평면 우산지구와 장동면 양곡지구다. 장평면 우산지구에는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저수지를 신설한다. 장동면 양곡지구는 35억원을 투입해 노후 저수지 제방을 보강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으로 농업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몽리 지역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146.4ha가 수혜를 보게 될 전망이다.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장흥읍 연산지구, 용산면 어동지구 등 2곳에서 제당 개보수 및 여·방수로를 정비가 진행된다. 장흥은 연산지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1억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하며 수혜면적 24ha에 달한다. 용산면 어동지구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수혜면적 10.2ha다.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상습적으로 가뭄 피해를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것으로 보인다. 정종순 군수는 “
[today news-정일권기자] 보성군은 이달부터(3~9월) 관내 65세 이상 노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결핵 발생률이 높은 노인과 취약계층의 결핵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한다는 계획이다. 3월 복내면(3월 8일, 11일)을 시작으로 겸백면(3월 12일), 4월 노동면, 회천면, 웅치면, 율어면에 검진을 실시하고 6월 벌교읍, 9월에는 문덕면, 득량면, 조성면 등 3개 면을 끝으로 순회검진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ㆍ전남지부와 연계하여,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서 진행되며 △흉부엑스선 검진 △객담 검사 △결핵예방교육 및 상담 등 결핵 조기발견과 올바른 예방법 등을 안내·교육한다. 전수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환자로 진단되면 완치까지 군 보건소 및 전국 전문 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치료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검진팀이 마을 방문을 하면 한 명의 어르신도 빠짐없이 모두 검진 받을 것”을 당부하며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무료로 흉부엑스선과 객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핵 감염은 공기 중으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예고한 가운데 4일 광주 사립유치원 159곳이 모두 정상 개학하면서 보육대란 사태는 피했다.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가 아이들을 볼모로 삼았다는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광주지역의 '보육대란'이 크게 우려됐으나, 이렇다할 마찰이나 잡음없이 정상화된 반면, 전남에서는 여수지역 한 사립유치원이 입학식을 미뤄 시정조치와 형사고발 등 행정적, 법적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사립유치원 총 159곳은 모두 개학 및 입학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이 중 3곳은 이날 개학은 했지만, 입학식은 당초 5일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폐원 시 학부모 ⅔ 이상 동의를 받도록 의무화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해 개학연기를 강행했었다. 이어 “(한유총은) 유치원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하려는 유치원 3법과 에듀파인 도입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와 관련
[today news-조만종 부장] 지난 27일 작천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영수)와 작천면농가주부모임(회장 이명숙)은 작천면소재지와 주요 도로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66회 3. 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 도로사이클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쾌적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작천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5명과 농가주부모임 20명, 총 45여명이 모여 2시간에 걸쳐 면소재지, 지방도 827, 지방도830을 중심으로 도로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집중 수거 했다. 김영수 작천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3․1절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를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강진 이미지를 방문객들에게 심어주고자, 작천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청소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하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희망했다. 작천면주민자치위원회와 작천면농가주부모임은 매년 ‘3․1절 기념 전국 도로사이클대회’ 뿐만 아니라 ‘강진청자축제’ 등 군 주요 행사 때마다 작천면 주요 도로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사진설명 : 지난 27일 작천면주민자치위원회와 작천면농가주부모임은 작천면소재지와 주요 도로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