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1주일 가량 봄 정기 세일을 늦춘 광주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이번주 말부터 지각 세일에 들어간다. 1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세일 돌입한다.코로나19 영향으로 1주일 가량 연기해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진행하는 봄 정기세일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생활 환경 속에서 롯데백화점이 제시하는 다양한 쇼핑 혜택을 통해 슬기로운 쇼핑을 하자는 취지로 ‘슬기로운 4월 생활’ 이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상품 할인부터 경품/룰렛 이벤트, 응원 캠페인 등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파트너사의 숨통을 트여주고,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선 세일 기간중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한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슬기로운 행운 경품’ 행사(1일 1인 1회 참여가능)와 정기세일 첫 날인 3일 단하루 롯데백화점 앱에서 룰렛을 돌리면 추첨을 통해 선착순 총 4만명의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슬기로운 행운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 제한, 감염 불안, 경제적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시가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해외 입국자 관리에 필요한 생활 치료센터를 보강하고 행정명령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는 생활 치료센터로 지정한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 해외 입국자를 격리한다. 먼저 지정된 광주 소방학교 생활관에는 77실 가운데 61실, 5·18 교육관에는 27실 가운데 24실에 해외 입국자들이 격리됐다. 의료진 생활 공간을 고려하면 이날 오전 현재 소방학교 4실을 제외하고는 여유 공간이 없다. 다만 진단 검사 후 음성이 나오면 격리자들이 퇴소하고 있어 당분간 공간 부족 사태는 없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광주에서는 유럽·미국발 입국자들을 사흘간 시설 격리 후 진단 검사하고 있다. 입국자 본인 또는 동거인이 고위험 직업군이면 14일간 격리한다. '사흘 시설 격리' 등 정부 지침보다 강한 관리 대책 덕분에 전날 확진자 4명 모두 소방학교 생활관 격리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었다. 시는 24명 확진자 가운데 최근 9명 연속 해외 입국과 관련성이 확인되자 행정 명령을 더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입국자가 시설 격리 방침에 반발하는 소동 끝에 귀가한 사례도 염두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경찰이 지난해 7월 발생했던 광주 클럽 붕괴 사고로 특혜 의혹이 일었던 춤 허용 조례 제정과 관련해 수사를 벌인 끝에 공무원 유착관계에 대해 일부 부정청탁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변호사법 위반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전직 광주시의원 A 씨와 클럽 관계자 등 총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클럽 관련 조례가 제정된 시기인 지난 2016년과 2017년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허용한 조례'가 광주 서구의회와 북구의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관련자들에게 부당한 청탁을 하는가 하면 공무원에게 명절 선물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횡령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서류 작성 상 나타난 오류라고 주장했으며 클럽 조례 제정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 27일 새벽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의 구조물이 붕괴돼 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해당 클럽은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광주 서구의회가 제정한
[today news-이병철기자] 전라남도는 정부 연구개발(R&D)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과학기술기반 및 소재·부품 R&D 기획위원회 지원사업’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하고 나섰다. 이번 공모는 전남의 미래산업을 대비하고, 지역수요 기반의 R&D 사업 발굴로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라남도가 계획해, R&D 전담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는 과학기술 분야 10건, 소재부품 분야 15건 총 25개 R&D과제를 선정, 과제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하며, 제안서 접수일 기준 전라남도 소재 대학, 연구기관, 혁신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소재·부품 분야는 지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기술자립화를 위해 관련분야의 기획과제를 별도로 신설,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토대를 마련토록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안서는 전라남도 또는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확인 후, 해당 과제와 관련된 전라남도 실·국, 사업본부 담당자와 협의해 전남테크노파크에 접수하면 된다. 김종갑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R&D 기획위원회 지원 사업이 범부처 R&D 사업의 선제적 대응과 전남
[today news-강향수 본부장] 지난 25일 전남 강진 MS식자재마트(대표 최재두)에서 코로나 19로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420만 원 상당의 간편식 죽을 강진읍사무소에 전달했다. 군은 현재 코로나 19 심각단계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집단밀집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이에 강진 MS식자재마트에서 기탁한 후원물품은 영양 및 건강상태가 우려되는 결식 위험의 독거 어르신 280가구에 전달된다. 강진 MS식자재마트 정광학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마침 강진읍 이장단장님(화전 최상훈)께서 강진읍에서 ‘삼삼오오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물품후원이나 정기기부를 받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저희도 나눔에 동참하고 싶어 후원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보통, 가을 추억은 유난스레 감성을 건드려 아련한 그리움에 몸살나게 만드는 요물이고, 봄 추억은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설레임에 들뜨게 만드는 귀물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그런 속설에 이미 세뇌된 뭇 사람들은 가을 추억만 그리움의 화신이라 여기면서, 이미 가을 기운 스미기 전부터 그리워할 준비하느라고 조급하다. 그렇지만 필자는 안 그렇다. 해마다 봄이 오면 나름 소중한 추억의 편린을 수집하느라고 여간 바쁜 게 아니다. 그리고는 그 추억들을 모아 모아서 깊은 마음창고에 숨겨놓고, 시간이 가도 변치 않는 그리움에 맹렬히 그리워하면서 살아간다. 늘상 느끼는 심상이라서 이젠 그냥 그럭저럭 견딜 만도 하리라 여기다가도 막상 봄이 오면, 이렇듯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솟구치는 그리움에 몸살을 앓으며, 일상의 어디 한 군데에도 마음 붙이지 못하고 엉절거린다. 참으로 야속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런 사단은 올 봄에도 어김없이 증명되고 있음이다. 안타깝게도, 한심스럽게도, 온 나라가, 전 세계가, 보도 듣도 못하던 악마의 마수에 걸려 허덕이는 이 때이거늘 봄이 무에 대수라고 이리 심하게 계절을 타는지, 나날이 더해지는 역마살의
[today news]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는 2019년 8월 전남도로부터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12월까지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전국에서 전남이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남도와 여수시의 예산지원으로 운영되며 전남에서는 ‘담양 혜림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에서 위탁받아 2곳이 운영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일시돌봄센터의 이용대상 지역은 전남 동부권 11개 시·군(여수, 순천, 광양, 보성, 장흥, 강진, 곡성, 구례, 담양, 고흥, 화순)의 발달장애인을 둔 가정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일정기간 동안의 부재(장기치료, 여행 등)나 애경사 등의 발생시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일정기간 동안 보호와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일시돌봄센터 황혜경 센터장은 “24시간 밀착케어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에게 가족의 부재로 인한 발달장애인의 위기상황을 최소화하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가족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5%를 나타내며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을 대상으로 조사한(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에 55%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하면서, 2018년 11월 1주차(55%) 이후 최고치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39%였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50%를 넘고 부정률이 40%를 밑돈 것은 2018년 11월 5주차(긍정 평가 53%, 부정 평가 3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갤럽 분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도는 지난해 말 경제 둔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지부진해졌다. 지난해 12월 1주차부터 올해 3주차까지만 해도 50%를 밑돌았다. 그런데 4주차 들어 지지도가 급등한 것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의 경우 중도층 성향(46%→57%)과, 인천·경기 지역(48%→59%), 50대(43%→53%) 등에서 비교적 높은 폭 상승했다. 가장 긍정률이 높은 연령대는 40대(72%), 3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주 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범시민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먼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오는 4월 5일까지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인 등 시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일제방역활동을 광주시내 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27일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방역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휴대용 분무기와 행주 등으로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 등에 소독제를 배포하고 시설물을 세척했다. 이 시장은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광주시내 전 지역에서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자율방범대원과 공무원, 시민 등 450여명도 이날 오후 상무지구 등 광주시내 유흥시설 밀집지역 6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투데이전남= 최창호 취재본부장] 천정배 민생당 광주 서구을 후보는 27일 "4·15 총선에서호남의 개혁적 유권자들이 힘을 합쳐 킹메이커가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호남에서 연이어 국무총리가 나오고 그 한 분이 유력 대권 주자가 된 것은 4년 전 총선으로 호남이 일당 독점에서 벗어나서 정치경쟁 체제가 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이 과거처럼 민주당을 묻지 마 '몰빵' 지지를 한다면 다시 민주당의 일당 독점으로 회귀하여 민주당 실세들은 예전처럼 호남표는 무조건 자기 것으로 여기고 타지역 인물을 대선 후보로 세울 것"이라며 "호남 대권 주자는 속된 말로 하면 팽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정배를 선택해서 호남의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느 국회의원도 거들떠보지 않던 노무현 후보를 홀로 지지해서 대통령을 만들었던 안목과 경험으로, 반드시 미래통합당의 집권을 저지하고 호남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열심히 도왔고, 국무총리 인준에서부터 공수처 설치, 검찰
“45만원을 내면, 바로 5만원이 덤으로 와요. 요즘 같은 ‘저금리’에 10%가 어디에요?” 지난해 3월 발행한 광주상생카드가 출시 1년만에 1400억원 이상 발행되는 등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것이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사는 주부 정모(56)씨는 최근 광주지역화폐인 ‘상생카드’를 은행에서 구입했다. 주위에서 적극 권유하자, 실행에 옮겼다. 현금 45만원과 신분증을 가지고 광주은행에 갔더니, 현금 50만원을 쓸 수 있는 직불카드를 바로 발급받았다. 정씨는 5만원의 이득을 본 셈이다. 정확하게 계산한다면 11%의 금액이 불어났다. 이 카드는 광주시민이면 달마다 한 장씩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직불카드를 12개월 발급받는다면, 최대 60만원의 혜택을 보게 된다. 광주시민으로 만14세가 넘으면 이 카드를 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법인과 단체도 가능하다. 정씨는 “남편과 아들도 구입하도록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 상무지구 광주은행 객장 여직원은 “요즘 문의도 많고, 발급받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검찰이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윤영덕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자택 등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광주지검 공공수사부가 2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윤영덕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등의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민주당 동남갑 경선 경쟁자였던 최영호 예비후보 측이윤 예비후보 측 관계자 등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 이뤄졌으며 압수수색 대상은 남구의회 모 의원 등 2명의 자택과 개인사무실 등 3곳이다. 이날 압수수색을 당한 2명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영호 예비후보 측은 자신이 “남구청장 재직 당시 신천지 측에 수여한 봉사활동 표창을 신천지와 유착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고 밝히고 이는 광주 동남갑의 민주당 경선 결과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사건으로써 전국적으로 치러질 이번 4·15총선에서도 가장 악랄하고 대표적인 불법 선거로 남을 것"이라며 윤 후보 측 관계자 등을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선관위도 중국인 명의 대포폰이 신천지 관련 허위사실 공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중국인과 성명불상자 2명을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