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1주일 가량 봄 정기 세일을 늦춘 광주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이번주 말부터 지각 세일에 들어간다.
1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세일 돌입한다.코로나19 영향으로 1주일 가량 연기해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진행하는 봄 정기세일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생활 환경 속에서 롯데백화점이 제시하는 다양한 쇼핑 혜택을 통해 슬기로운 쇼핑을 하자는 취지로 ‘슬기로운 4월 생활’ 이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상품 할인부터 경품/룰렛 이벤트, 응원 캠페인 등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파트너사의 숨통을 트여주고,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선 세일 기간중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한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슬기로운 행운 경품’ 행사(1일 1인 1회 참여가능)와 정기세일 첫 날인 3일 단하루 롯데백화점 앱에서 룰렛을 돌리면 추첨을 통해 선착순 총 4만명의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슬기로운 행운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 제한, 감염 불안, 경제적 영향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온택트(ON:tact)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전국민이 모임 등을 자제하고 있지만 따뜻한 연락만은 지속하자는 의미의 캠페인으로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따뜻한 메시지를 남길수 있다.
더불어 프리미엄 와인부터 가성비 와인까지 약 500여개에 이르는 월드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와인 박람회가 3일부터 12일까지 지하1층에서 진행된다.
와인 10병당 1병 분량의 쌀이 기부되는 몬테스 와인, 이태리 베스트 추천와인, 1만원대 가성비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이번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신세계도 3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이 백화점도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 3월29일 진행한 봄 정기세일을 1주일 가량 늦췄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봄 상품 판매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1주일 가량 늦게라도 행사도 진행한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31일부터 고객과의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객과 밀접하게 응대하고 있는 상품권샵, 포인트카드 및 사은행사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1층 고객서비스센터, 8층 고객상담실, 4층 컨시어즈, 8층 맴버스라운지, 1층 유모차대여소 총 5곳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내외부 미팅 및 회식 뿐만이 아닌 소규모 식사 자리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이동 및 근무 중 반드시 마스크 착용, 직원식당 이용시 1미터 이상 가격 유지, 대기 및 식사 중 대화 자제 등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는 매장 입구에 터널형 소독 분사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