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주민자치회'를 통해 광주정신을 기본으로 주민 참여와 소통, 신뢰와 평등의 생활자치를 구현할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시범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독자적인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모델을 개발해 2년간 5개동씩 운영해왔다. 올해는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대표기구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총 11곳으로 확대했다. 올해 시범동은 자치구 자체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동에 대해 광주형 모델 구현을 위한 타당성, 지역공동체와의 네트워크 구성,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의지 등을 평가해 11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범동은 △동구 동명동, 지산2동 △서구 화정1동, 화정4동 △남구 월산5동, 주월1동 △북구 용봉동, 매곡동, 문흥1동 △광산구 하남동, 첨단1동이며, 동별로 5000만~6000만원씩 총 5억 92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광주형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를 거점으로 조직 최상위에 주민총회를 두고 주민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마을발전계획 수립, 음식물쓰레기 절감, 불법광고물 정비, 마을신문 발간, 주민총회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자치와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전략공천설, 줄세우기 등 잡음이 불거진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3인 경선을 결정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21일 제4차 심사 결과를 통해 광주 서구을 3인 경선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서구을에서 뛰고 있는 민주당 고삼석·이남재·양향자 예비후보 모두가 본선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서구을은 민주당 공관위의 3차 심사 결과 발표까지 경선지역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특정 후보의 전략공천 요청설 등 숱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남재 예비후보는 최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차 경선지역 발표에서 광주 서구을을 제외했다”며 “이 과정에서 양향자 예비후보가 서울까지 올라가 서구을 ‘전략공천’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고삼석 예비후보는 양향자 예비후보를 겨냥해 시·구의원 줄세우기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향자 예비후보는 “뒤지는 후보들의 네거티브”라며 “전략공천설 등 제기된 의혹과 주장들은 모두 허위사실이다”고 반박했다. ‘2인 경선’을 기본 원칙으로 내건 민주당이 서구을을 3인 경선지역으로 정한 것도 그동안 후보들간의 신경전을 고려한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시가 코로나19 관련 지역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키 위해 날마다 오후 2시30분 브리핑을 예고했다. 22일 광주시 이평형 복지건강국장은 오후 2시30분 청사 5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가 멈출 때 까지 “광주시가 파악하고 있는 모든 정보 등을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난 4일 이용섭 시장이 특별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을 알렸고, 20일 광주시에서 치료받은 16번, 18번, 22번 확진자 모두 완치 판정, 접촉자 458명 전원 격리해제를 밝혔다. 하지만 21일 이용섭 시장은 긴급담화문에서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응태세를 ‘경계’에서 ‘심각’에 준해 코로나19 확산과 차단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22일 광주시 이평형 복지건강국장은 추가 확진자 4명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176명이 격리상태 임을 발표했다. 특히 23일 일요일 오후 2시30분에는 이용섭 시장이 나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이날 광주시 관계자는 “각 자치구별로 진행되는 코로나19 감염 검사상황은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 “확진자로 질병관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 갑 경선 주자인 이용빈 후보와 이석형 후보가 CMB 광주방송에서 시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CMB 광주방송에 광산 갑 선거구 여론조사 중 ‘유무선 지지율’ 공표를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곧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늘 CMB 광주방송에 지난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용빈 예비후보와 이석형 예비후보 간 유선(집·가게)과 무선(휴대폰)의 지지율 공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CMB 광주방송이 모 후보에게 액션만 취한다는 우려의 소리가 들리는데 경선판을 흔들고자 하는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라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유무선 지지율 여론조사가 공개되면 이석형 예비후보의 주장이 얼마나 허위사실이고 무책임한 주장인지 광산구민 모두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석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기관 대표가 “이용빈 후보의 경우 무선 지지응답률이 높게 나왔다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주장하고, 유선전화 40%를 적용해 유선전화 비율과 비등하게 맞추어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서구의회(의장 강기석)는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폐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강기석 의장은 서구의회 의원 및 실․국장급 간부들로만 본회의장에 배석한 가운데 폐회 연기를 결정하였으며 이는 지난20일 광주일대 3명의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서구주민으로 파악된바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 본회의장에서 바이러스가 감염 또는 전파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여 내린 결정으로 보여진다. 상임위원회에서 지난 2월 18일 가결‧상정 된 후 이번 본회의에서 의결될 안건으로는 기획총무위원회 소관 △광주광역시 서구와 국내·외 도시 간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안 사회도시위원회 소관 △광주광역시 서구 사회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일부개정 규약 동의안 등이 있다. 서구의회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진정됨에 따라 곧바로 본회의를 개회하고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투데이전남= 정길도 취재부장]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공주 사회가 뒤숭숭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홈플러스 광주계림점이 21일 긴급 휴점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가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광주계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날 긴급 휴점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21일 오전 9시부터 광주 동구 보건소와 함께 매장 방역을 실시 했다. 해당 의심환자는 광주 북구 시민으로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했으며 1차 검사 결과 양성과 음성의 경계치로 결과가 나와 현재 2차 판정 전까지 격리 조치 중이다. 이 의심환자는 광주지역 확진자 3인과 다른 인물이다. 다만 확진자 3인과 동일한 종교집회에 다녀왔던 인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사실을 이날 매장 오픈 전에 확인하고 휴점을 결정했다. 홈플러스 광주계림점은 오전 9시부터 광주 동구 보건소와 함께 매장 방역을 실시했다.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어제 저녁 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가 당사 점포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는 정보를 관할 구청으로부터 전달받은 즉시 확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직원들의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는 21일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이날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용도판단정보는 금융거래 등 상거래와 관련해 신용정보주체의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로, 학자금대출은 6개월 이상 연체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다. 시는 먼저 분할상환약정 금액의 5%를 초입금으로 지원한다. 재단은 채무자와 분할상환약정을 통해 연체이자를 감면해주고 법적조치를 유보하며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을 해제한다.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로 학자금대출을 6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으로 이날부터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신청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신청자를 대상으로 광주청년드림은행과 연계한 채무상담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각종 청년 지원제도를 안내해 취업 및 경제활동을 돕는다. 손옥수 시 청년청소년과장은 "학자금대출 뿐만 아니라 생활비 등 각종 부채로 인해 금융거래와 취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하면서 광주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시설 등이 전면적으로 문을 닫는다. 21일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천122개 어린이집, 290개 유치원, 310개 지역 아동센터는 오는 28일까지 휴원한다고 밝혔다. 초·중·고교 방과후 활동, 돌봄교실도 29일까지 전면 중단된다. 다만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개학 연기는 현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시교육청은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이나 확진자 참여 행사를 방문한 학생, 교직원은 2주 동안 등교나 출근 자제를 당부했다. 학교 체육시설도 3월 1일까지 개방을 중단한다. 학원들에는 2월 말까지 휴원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사회복지시설과 경로 식당은 다시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휴관 대상은 빛고을·효령 노인타운 등 노인복지관 9곳, 종합 사회복지관 20곳, 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 식당 27곳 등이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도 시장형 등 사업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당분간 중단한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사회도시위원장)의원이 2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는 제29회 정기총회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의정활동 뿐 아니라 조례제정에도 노력해 온 전승일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건설업의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구의회는 지난 제281회 임시회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가결한 바 있다. 한편 전 의원은 양동시장 활성화 공로패, 다문화장애인 부문에서 표창장을 받는 등 주민들의 편의와 복리증진에도 힘써 왔으며, 한국여성소비자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바 있다. 또한 지난 해 연말에는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강기석) 시상식에서 의정봉사상를 수상하였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역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전남지역 목포·여수·순천 신천지교회는 대구방문자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일시 폐쇄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5개 자치구별로 교인 수, 대구 예배 참석자, 증상자 등을 파악해 1대1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는 북구 오치동, 남구 송하동 등 2곳에 신천지 대형 교회가 있다. 그러나 노출이 덜 된 성전·교육센터 등을 포함하면 모두 50개 이상 신천지 시설이 있고 광주에만 5만명 가까운 교인이 있는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이 시장은 "오치동과 송하동 교회 모두 폐쇄조치 했고 신천지에서 성실하게 협조하고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한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안다"며 "대구에 다녀온 교인이 많지는 않더라도 접촉자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는 확진자 3명 외에 3명 더 대구 예배 참석자 명단을 받아 검사를 의뢰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광주 기독교 교단협의회는 이날 오전
림삼/칼럼니스트.작가.시인 詩作NOTE 몇 차례의 요철을 울퉁불퉁 부여하면서 겨울이 저물고 있다. 우리를 들뜨게 만드는 봄 기운이 땅 속에서, 먼 산에서, 그리고 깊은 속내에서 꿈틀거린다. 전 세계를 향해 몽니를 부리는 질병의 횡포도, 온 누리를 뿌옇게 염색하면서 사람들의 폐부를 오염시키려 호시탐탐 기회 엿보는 미세먼지의 극성도, 오는 봄을 막을 순 없다. 하늘에서 내리는 저것도 이제는 눈이 아니라 비다. 그럼 된 거다. 올 겨울은 다 간 거다. 그리고 새 봄이 도래한 거다. 새 세상, 새 누리, 새 계절의 새 햇살, 새로운 숨소리가 도처에서 팡팡 터져 나온다. 봄노래가 울려 퍼진다. 봄이다. 그런데, 그렇다면, 봄은 왔는데 왜 마음은 이렇게 계속 우울할까? 어째서 새 희망에 들뜨고, 새 계획으로 분주하지를 못한 채, 방구석 한 켠에서 음습한 환상과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지긋지긋하게 온 몸과 마음을 붙잡고 늘어지는 겨울의 망령과 끝없는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걸까? 분명코 절기상으로는 봄이라는 제목을 거창하게 걸고 저 바람이, 저 하늘이, 맹렬하게 창을 노크하는데, 그보다 더 처절하게 꽉 걸어잠근 심상의 얼음은 도무지 녹지를 않으니, 빨판 깊게 박고 흡혈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광역시 4.15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의당 예비후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광주지역 예비후보들은 19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노동존중 사회연대 광주형일자리 실현을 위한 정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승남(북구갑) ▲황순영(북구을) ▲나경채(광산구갑) ▲김용재(광산구을) ▲유종천(서구을) ▲최만원(동남을) 등 6명의 예비후보들이 함께 했다. 노사민정 지역상생형일자리로 주목 받아 온 ‘광주형일자리’는 지난 2014년부터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광주형일자리 한 축으로 함께 해 온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노동이 배제됐다고 비판하며 불참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은 “작년 말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반쪽자리 일자리로 전락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높다”며 “대표이사 자질과 전문성 부족, 2대 주주로 참여한 현대차의 반노동이사는 노동계 불참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광주형일자리 4대 원칙인 ▲노동이사제 도입 ▲원·하청 관계개선을 위한 원·하청 협의체 구성 ▲광주형일자리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