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민회사무실에서 구충곤 후보와 백남수 회장이
농업공약 실천 정책 협약식을 하고 있다.
구충곤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는 전국농민회총연맹 화순군농민회(회장 백남수)와 농업공약 실천 협약식을 갖고 화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농업공약 실천을 약속했다.
구충곤 후보는 9일 화순군농민회 사무실에서 백남수 화순군농민회장과 면 지회장 등 집행부가 함께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화순형 자치농정 확립에 상호 인식을 함께하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9가지 농업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농업 정책 협약서에는 ▲농민수당제 시행 및 수당 지급 ▲GMO 없는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시행 ▲화순군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조례 제정 ▲쌀 1kg 3,000원 및 밥 한 공기 300원 보장 ▲쌀 생산조정제 대체한 통일쌀 경작사업 추진 ▲농민헌법 제정 노력 ▲농지이용실태 조사 ▲화순군 쌀 생산비 조사 ▲화순군 자치농정위원회 설치 운영 등을 담았다.
백남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농촌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동안 준비해온 농업정책들이 순조롭게 진행돼 감사드린다”며 “협약 이후 농업공약이 성실히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충곤 후보는 “이번에 협약한 농업정책들은 선심성 공약이 아니라 평소 구상하고 있는 정책을 농민회와 공감대를 형성해 협약을 맺게 됐다”며 “꼭 실천해서 농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충곤 후보는 지난 4년간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공동육묘장 및 맞춤형 농기계 지원 등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사업과 친환경 농자재 지원,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축산농가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이 취약한 농가의 소득 보전에 나서는 등 화순군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왔다. today news / 강향수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