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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광주 5개 구청장 물갈이…민주당 '싹쓸이'

-민주당 독주... 현직 프리미엄은 없었다.

▲광주광역시 5개 구청장 당선인(左로부터)임택 동구청장,서대석 서구청장,김병내 남구청장,문인 북구청장,김삼호 광산구청장 당선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광주광역시 기초자치단체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된 가운데 광주지역 5개 구청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비(非)민주당' 후보들을 누르고 모두 당선됐다.

이와함께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광주 구청장이 모두 새로운 인물로 바뀌는 진기록도 수립됐다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광주 구청장이 모두 새로운 인물로 바뀌는 진기록도 수립됐다.

▲ 임 택 광주 동구청장 당선인

'호남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 동구청장에는 임택 민주당 후보(55)가 당선되면서 새롭게 구정을 이끌게 됐다.임 당선인은 지역구 국회의원(박주선 의원)의 지원을 받은 김영우 바른미래당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김성환 민주평화당 후보를 눌렀다.임 당선인은 전남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참여자치21 의원포럼 대표를 지냈다.36세에 3대 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4대 동구의원 재선에 성공했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다가 7대 광주시의원에 당선됐다.

광주시의회에서는 산업건설위원장을 맡는 등 광주를 대표하는 '풀뿌리 정치인'으로 꼽힌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당선인

서구는 서대석 민주당 후보(56)가 재선을 노리던 임우진 무소속 후보를 눌렀다.전남대 79학번인 서 당선인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들불야학에서 활동하다 구속돼 학교에서 제적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비서관으로 활동했고 이후 총선과 지방선거 등에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6·13 지방선거에서는 쟁쟁한 후보를 경선에서 누르고 공천장을 따냈고 예상과는 달리 임 후보에 압승을 거두며 서구청장에 당선됐다.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당선인

남구는 김병내 민주당 후보(45)가 박용권 평화당 후보와 김귀봉·최진 무소속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증을 거머쥐게 됐다.김 당선인은 정당과 입법부, 행정부 등에서 두루 활동한 정당인 출신이다. 광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강운태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광주시 직소민원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팀장을 맡았다. 특히 올해 2월말까지 문재인 정부 1기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고, 중앙과 지방에 두터운 인맥을 가지고 있다.

김 당선인은 "오늘 승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끄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남구를 더 크게 발전시켜달라는 구민들의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구민들의 소중한 바램들이 행정에 오롯이 스며들도록 더 낮은 자세로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밝혔다.

▲문 인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

북구도 문인 민주당 후보(59)가 지역구 국회의원 김경진·최경환 의원의 지원을 받은 이은방 평화당 후보를 꺽었다.문 당선인은 중앙과 광주에서 31년간 공직생활을 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지난 1984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이듬해 내부부 방제과 등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서 지역을 위해 힘써왔다.또 광주시 월드컵 추진기획단 단장과 광주시 기획조정실장과 건설국 국장, 광주 북구 부구청장을 역임했고, 2015년 4월 17대 광주시 행정부시장에 임명되기도 했다.시 기획조정실장 시절 국비 2조원 시대를 열었던 문 당선인은 북구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당선인

광산구는 김삼호 민주당 후보(53)가 이정현 평화당 후보와 장성수 무소속 후보를 이기고 당선인이 됐다.김 당선인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광주 인성고, 고려대를 거쳐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을 졸업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경험한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대학 시절 내내 학생운동의 선두에 섰다.

1987년 고려대 학생대표 시절 김대중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문을 낭독해 집시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형을 받고 풀려난 뒤 김대중 후보가 창당한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에 첫 발을 내딛었다.곡성군수 비서실장,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장, 주식회사 인포마스터 호남지사장, 광주시의회 운영전문위원,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최창호 취재부장 news5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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