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과 각 종목별 입장권 가격을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는 앞서 역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판매 사례와 국내 메가이벤트 등을 토대로 가격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국제수영연맹(FINA)과 협의를 거쳐 누구나 부담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각 종목별 경기에서 모두 45만 7000매가 발행되며 80%는 국내에서, 20%는 해외에서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수입은 7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개·폐회식을 포함한 전체 종목의 평균가격은 3만6000원으로, 이전 대회인 2017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와 비슷하거나 일부 종목은 다소 높은 수준이며, 최저 1만원에서 최대 15만원 수준이다.
예컨대 인기 종목인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의 예선전 B석은 1만원, 결승전 S석은 7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국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경기입장권의 50% 정도는 3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rkdud@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