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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진에 자원순환비료생산 등 5개 기업 유치

전남도, 1천289억 원 규모 투자협약…160명 신규 일자리 창출-



전라남도와 강진군은 7일 강진군청에서 자원순환 및 비료생산 공장 건립 등 5개 기업과 총 1천28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160여 명이다.

협약식에는 김기식 케이제이환경㈜ 대표, 공희성 섬진강협동조합 대표, 김영모 명성호텔 대표, 서재석 코단판넬㈜ 대표, 방지환 가온축산㈜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장, 김용호차영수 전남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케이제이환경㈜은 강진산단 2만 4천136㎡ 부지에 1천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돈분 등 자원순환 및 비료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52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생산된 유기부산물 퇴비는 농협과 농가 등에,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열에너지는 인근 농가의 스마트팜 시설에 공급한다.

섬진강협동조합은 강진산단 9천362㎡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한우 및 육우 육가공(포장육 등)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5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생산된 육가공품은 할랄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탐나’ 등에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 할랄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축가공 처리된 식품에 부여되는 인증마크로 이슬람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명성호텔은 강진읍 평동리 주변 1천여㎡ 부지에 60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총 56실의 객실과 연회장,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호텔을 건립한다. 2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코단판넬㈜은 강진산단 5천945㎡ 부지에 42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건축용 불연판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2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생산된 판넬은 사무실, 주택, 축사 등의 건축용으로 사용하고, 국내 건축용 자재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가온축산㈜은 강진산단 9천965㎡ 부지에 37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흑염소 육가공 공장을 건립한다. 18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생산한 흑염소 포장육 등은 일반음식점과 건강원 등에 납품하고, 대형마트, 백화점, 호텔 등에도 판매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강진산단은 지방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므로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도와 강진군에서도 우선 구매토록 하겠다”며 “협약을 체결한 다섯 개 기업 모두 새로운 성공 모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투자기업이 성공하도록 강진군과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자기업도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일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군민과 향우, 강진군 산하 전 공직자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강진 만들기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41만 318㎡ 가운데 11만 6천772㎡가 분양돼 28.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  todaynews 발행인 이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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