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향수 전남취재본부장
매년 연례행사로 치루는 실속 없는 지방 축제 과감히 정리해야 혈세 낭비 막는다.
축제는 테마가 분명하고 주민참여가 활성화 돼야 성공 할 수 있다, 더불어 매년 해왔던 방식대로 행사를 하기보다 알차고 실속 있는 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격년제 축제행사 실시로 전환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예산 낭비는 물론 행정력 낭비도 보통을 넘어 위험 수위까지 도달 했다고 본다. 지방자치단체 지방축제가 돈 먹는 하마, 예산낭비 블랙홀은 아닌지도 살펴봐야한다. 남 따라 하는 잘못된 풍습이나 관행은 이제 구시대 산물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정치적 치적을 앞세우고 다음선거 버팀목, 표심잡기 위한 정치가 돼서는 안 되며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 예산이 없으면 중앙정부에 손 벌리고 안 되면 세목 만들어 지방세 인상하고 이런 일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는가? 특히 기초단체 면단위까지 별별 명목으로 축제를 만들어 소재가 바닥나면 마술 같은 연출을 하면서까지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니 한심 할 지경이다. 소규모 면단위 축제는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주민의 혈세가 지원되는 예산이 임자 없는 눈먼 돈이나 먼저 쓰는 사람이 임자 인 냥 잘못된 인식이라는 것을 바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진정한 지방축제라면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잘 조화롭게 연계하여 지역과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특징이 분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전국적인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그야말로 파격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 역사에 길이길이 남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