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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회 광주·전남 이주민 인권평화 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세계요리 경연대회·전통의상 패션쇼 등 펼쳐
-“타국살이 이주민들 소통과 화합의 장”기대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고국을 떠나 의지할 곳 없는 광주·전남 이주민들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며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1회 이주민인권평화축제가 11일 오전11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광주·전남 이주민 인권평화 축제는 각국의 요리와 전통춤 등을 선보이며 외로운 타국살이에서 서로 의지하고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3부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1부에 축하공연과 개회식, 요리경연대회, 2부에 광주두드림난타의 축하공연에 이어 중국 태극 부채춤, 베트남 전통춤, 몽골 전통춤 등 각 나라별 공연, 3부에서는 K-POP 노래자랑, 시상식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에 참가한 이주민들은 각국의 전통요리와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등 각 나라의 문화를 시·도민들에게 소개했으며, 한달 넘게 준비한 공연을 선보여 축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주민들은 이날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잊고 같은 상황에 있는 여러나라 이주민들과 함께 서로 의지하고 화합하며 소통의 장으로써 이번 축제를 즐겼다.


또한 축제장 한 켠에는 베트남 전통요리 분짜와 몽골식 고기만두, 태국 팟타이 등 각국의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가 마련돼 시·도민들의 입맛을 즐겁게 했다.


아울러 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등 국가별 대사관과 인권상담소, 산업인력공단 외국인비자지원 서비스 부스 등도 설치돼 이주민들의 고민·고충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K-POP 노래자랑에선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한 필리핀인 쉘라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등병의 편지를 부른 사한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요리경연대회에선 필리핀, 베트남, 몽골 팀이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겐 총 500여만원 상당의 MRI 검진권과 화장품세트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1회 광주·전남 이주민 인권평화 축제를 통해 이주민과 이주노동자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민주·인권·평화라는 광주의 가치를 150만 시민, 이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day news 최창호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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