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광양 시청
[today news 이인규 발행인] 광양시가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선박수리시설 등을 포함한 섬진강 마리나 개발을 위한 ‘광양 섬진강 마리나 기본계획(변경) 및 기본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인 마리나 항만은 항로, 정박지, 방파제, 계류시설, 선양 시설, 육상 보관시설 등의 편리를 제공하는 시설뿐 아니라 이용자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한 클럽하우스, 주차장, 호텔, 쇼핑센터, 위락 시설과 녹지공간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의미한다.
주요 과제로는 이번 용역대상지인 진월면 망덕리 일원 20,754㎡에 강 마리나를 포함하여 바다가 연접된 광양항 전반에 걸쳐 해양 마리나 시설 최적지를 찾고, 구봉산․ 가족어린이테마파크, 망덕관광명소화, 이순신대교 테마거리 조성 등 주변 관광여건과 조화를 이루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다.
광양시는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간 섬진강과 광양항 일원의 마리나 조성 여건을 분석, 기본 및 설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지윤성 제철항만팀장은 “섬진강과 항만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리나 조성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할 것이다”며, “치밀한 분석을 통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 추진으로 실현 가능한 해양레저공간 계획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광양항 망덕 지역을 마리나 지구로 포함시키기 위해 수차례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용역단에 충분한 자료를 제출하고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광양항이 마리나 지구로 지정되는데 적극 적인 노력을 해왔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남해안과 섬진강의 특성을 마리나로 개발해 전남도와 경남도 사이에서 남해안 마리나 항로를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며 동북아의 해양 문화 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