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윤식 취재부장]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를 선언한 광주광역시가 노·사·민·정 사회대통합 실현을 위해 노동인권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사진 출처 : 광주 광역시청 (노동인권회관건립추진노사민정공동협약식)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노동인권회관 건립추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지난 20일에 위촉된 ‘제5기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중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윤영현 광주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각 분야 대표자 4인은 ▲노사상생도시 광주만들기 협력 ▲광주형일자리사업 성공을 위한 각 분야의 적극 협력 ▲노동인권회관 건립 ▲노동인권활동의 공동추진 등 4가지 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건립을 추진하는 노동인권회관은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공공청사부지에 지상4층, 지하1층 전체면적 6876㎡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부지매입과 건축공사에 시비 200억5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을 거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지난 1월 세계에서 유례없는 노사상생 사회대통합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업을 완성했다”며 “노동인권회관과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노동자 권익 향상과 생활수준 개선, 그리고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라는 브랜드 제고라는 노사상생도시 광주의 실현이 더 빨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광주 광역시청 (노동인권회관건립추진노사민정공동협약식)
앞서 23일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건립사업까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상생형 광주형일자리 실현과 전국 확산의 통합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될 센터는 사회적 대화를 기반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사회갈등의 예방, 중재, 조정의 거점공간이자, 산업-고용-복지를 연계한 맞춤형 원스톱(One-Stop)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일자리 선도모델이 된 광주형일자리의 연구, 교육, 체험, 홍보 등을 위한 공간구축과 관련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새로운 노사관계 혁신모델을 구축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총 450억 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오는 2022년 6월 말까지 ㈜광주글로벌모터스(Gwangju Global Motors) 공장이 들어서는 빛그린산단 내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