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김귀중 기자] 해남군이 전라남도 암 관리사업 평가에서 재가 암관리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출처 : 해남군청 (전라남도 암 관리사업 워크샵)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암 검진 및 홍보, 재가 암환자 관리, 지역특화사업 3개 분야를 대상으로 18일 평가대회를 열고, 우수 수행 사례 발표와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해남군은 매년 증가하는 암 환자의 건강관리와 암 투병 스트레스 해소 등 정기적인 관리를 위해 등록된 재가 암환자 687명 대상으로 매월 개인별 건강상담과 영양제, 단백식이 등을 배부하고 있다.
또한 재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화통한 희망회’를 운영해 암종별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요가, 웃음치료, 노래배우기, 공예치료, 건강힐링캠프 등 2차암 발생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암 환자 관리 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지역 내 돌봄전문 봉사자 양성과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암 환자 관리도 강화해 경제적, 정신적 고통 완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가지고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암 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해남군청(2018 암관리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
지난해에도 군은 전라남도 암관리사업 평가에서 암검진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암검진, 암홍보, 재가암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역 특성 분석, 암 검진 수검률, 홍보 방법 등에 대한 워크숍을 실시,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해남군은 주민들의 대장암 검진이 용이하도록 대변통 보관함 359개를 제작해 마을 회관에 비치하는 한편 채변봉투와 채변통을 수검대상자 1만 4,110명에게 발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종 지역 행사시 건강홍보관을 운영하여 대장암 검진을 독려하고, 수시 전화 독려와 우편물 발송 등을 통해 대장암 수검률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