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흥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장흥군청
23일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 측정’ 결과 발표에서 장흥군이 생산성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지난해 지역경제분야에서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에서 장흥군은 지역총생산(GRDT) 증가율이 20% 이상에 달하고, 취업자 증가율은 3.28%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기반시설, 지역안전지수, 주민참여예산 등의 지표에서도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생산성대상은 경제·환경·문화·복지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한 지자체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에는 전국 175개 지자체가 자율응모해, 취업자 증가율, 문화기반시설 이용 수준, 지역안전지수, 주민참여예산 수준, 출산 증가율 등 20개 지표를 통해 생산성 지수를 측정했다.
생산성지수 측정 및 생산성 우수사례 선정결과에 따른 우수기관에게는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행정안전부장관표창 등이 수여된다.
수여기관은 관련법령 및 포상지침에 따른 제한사유 검토, 공적심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 소득향상과 연결되는 사업을 발굴해 군민행복을 앞당기겠다”며, “관광, 농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행정안전부
한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부터 생산성 관점에서 지방자치단체 (시.군.구)의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생산성 측정에는 국정운영 핵심가치인 사회적 가치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안전예산비율, ,탈(脫) 빈곤율, 성인지 예산비율등과 같은 신규지표를 추가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성과 등을 생산성 관점에서 진단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차관은 "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향상이 그 해답이 되어줄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