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윤식 취재부장] 광주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판매액이 지난 23일 3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출처 : 광주광역시청 (3월 광주상생카드 출시 기념행사)
이같은 판매실적은 출시 5개월여 만인 지난 8월31일 2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여 일 만에 3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광주상생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판매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선불카드만 실시한 10% 특별할인을 지난 1일부터 체크카드까지로 확대해 1인당 최대 100만원 구매한도의 10%인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0월에도 특별할인 지원 예산 소진 시까지 지속 실시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카드결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광주상생카드’ 결제수수료 전액지원 대상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10억원 이하 카드가맹점까지로 확대했다.
또한 ‘광주상생카드’ 홍보를 위해 로고송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으며, 차량 이동영업점을 활용해 기관·단체를 방문해 ‘광주상생카드’ 홍보와 발급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특별할인과 다양한 홍보로 ‘광주상생카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광주상생카드에 대한 불편사항이나 의견을 듣고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광주광역시청 (3월 광주상생카드 출시 기념행사)
올해 2월 광주광역시는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의 명칭을 ‘광주상생카드’로 결정했다.
주요 혜택으로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30% 혜택, 일반체크카드 대비 2배 이상 캐시백, 기아챔피언스필드 입장권 할인 등이 있다. 더불어 영세·중소 가맹점에는 카드결제수수료 0.2%를 지원해 수수료 부담을 경감한다.
단, 광주소재 소상공인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특히, 광주시는 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매출 5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가맹점에게는 광주상생카드 사용에 따른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 활성화에 동참하는 기관·단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광주상생카드 발급과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