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윤식 취재부장] 광주광역시는 27일 시·공공기관, 자치구 발주공사 및 수행사업 안전점검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출처 : 광주광역시청 ( 안전점검 담당자 교육)
이번 교육은 정부에서 2022년까지 교통·산재·자살 등 국민생명 관련 3대 분야에서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로 추진 중인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에서 ‘안전점검 방법’에 대해,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 교육센터에서 ‘건설안전과 발주자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시와 공사·공단 및 자치구에서 발주·수행 중인 공사·사업 150여 건에 대한 현장밀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호 시 노동협력관은 “공공부문에서 발주한 공사와 사업에 철저한 현장밀착 안전관리를 실시해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행정안전부
앞서 8월30일 광주광역시와 행전안전부는 지난 3월18일부터 5월20일까지 중·대형 건축공사장과 5개 자치구 건축 인·허가부서를 대상으로 ‘건축공사장 품질 및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해 26개 건축공사장과 5개 자치구 건축인허가 부서에서 총 7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광주시는 안전감찰을 통해 안전기준을 위반한 공사관계자, 시험성적서 위·변조 행위자 및 인허가 부실처리 공무원 등에 대해 해당 자치구에 관계법령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경시 관행, 안전불감증 등 반복되고 있는 고질적인 안전문제들이 이번 감찰에 드러났다”며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안전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처리토록 하고 앞으로 자치구, 공기업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매년 안전감찰을 정례화해 안전문제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영 행안부 장관은 “반복되는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는 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안전경시 관행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지속적인 감찰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경각심을 제고하고 국민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