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목)

  • 맑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17.7℃
  • 맑음서울 20.0℃
  • 맑음대전 19.4℃
  • 구름많음대구 19.1℃
  • 구름많음울산 19.9℃
  • 구름많음광주 21.1℃
  • 흐림부산 21.0℃
  • 구름많음고창 18.4℃
  • 구름조금제주 23.0℃
  • 구름조금강화 15.2℃
  • 맑음보은 15.6℃
  • 흐림금산 16.9℃
  • 맑음강진군 19.6℃
  • 구름많음경주시 17.2℃
  • 구름조금거제 20.7℃
기상청 제공

종합

전승일 서구 의원, 유개승강장 민간위탁 관계공무원 3명 증인 출석 질타

-위탁계약과 관련, 조례에 어긋나는 계약 논란 따져 물어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최근 광주 서구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유지관리업무에 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승일 서구의원이 관계공무원 3명을 출석시켜 계약관련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을 따져 물으며 질타했다.


광주 서구는 관내 유개승강장 230곳에 대해 유지관리 위탁 사업을 실시하여, 민간위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지난 2008년부터 유개승강장 121곳에 대해 A업체와, 2010년에는 B업체와 92곳에 대해 각각 5년 동안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구는 계약이 끝난 2013년과 2015년에 A업체는 5, B업체는 28개월의 재계약을 진행했다.

B업체가 5년이 아닌 28개월을 계약한 것은 더이상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해서다.


문제는 2013A업체와의 재계약에서 발생했다.

재계약 2년 전인 20113, 서구는 민간위탁 계약 기간을 3년 이내로 한다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했다. 이는 한 업체가 위탁 계약을 장기적으로 도맡는 일을 방지하고 여러 업체에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구는 당시 재계약 과정에서 공개모집과 위탁심의위원회를 구성하지도 않았고, 3년이 아닌 5년 계약을 또다시 진행했다.

이에 대해 당시 업무 담당을 맡은 서구 관계자는 민간위탁이라 함은 위탁금을 지급하는 등 예산이 수반되는데 유개승강장 유지관리사업은 사업비가 없어 협약의 성격으로 봤다따라서 민간위탁 조례를 따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협약의 성격으로 봤다는 서구는 지난 2016년 광주시 종합감사에서 위탁관리 협약체결 부적정이 지적되자 3차 계약은 공개모집으로 전환하고 조례와 같이 3년 계약으로 변경했다.


또 이상한 점은 3차 계약에서도 1·2차 계약을 체결한 같은 업체가 또다시 선정되면서 일감 몰아주기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전승일 서구의원은 당시 업체들의 제안서를 살펴본 결과 다른 업체들과 달리 서류가 제대로 준비돼 있지 않은데, 어떤 근거로 점수를 매겼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또 수탁기관은 수탁사무의 종류별로 처리부서, 기간, 과정, 기준 등을 구분해 명시한 사무편람을 작성해 비치해야 하는데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진위여부를 물으며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서구 관계자는 당시 위원이 A업체에 질문한 취지까지 확인하기는 어렵다면서 과거 협약의 성격으로 봤지만 시 감사 지적사항을 확인하고 민간위탁 선정 방식에 따라 공개모집으로 전환했지만 검토 결과, 사업 연속성 등을 비롯해 A업체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 북구·남구·동구의 경우 3년 간 계약을 유지하고 있었고 다만 광산구는 구시설관리공단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어 관련 조례를 적용하지 않고 광고물만 4년 민간 위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의정

더보기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진보당), -‘광주광역시 서구 소속 공공기관인 서구장애인 체육회 임금체불 발생’ -‘임금체불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기조 없어야’ [today news] 광주광역시 서구 소속의 공공기관인‘광주광역시 서구 장애인 체육회’에서 최근 임금체불 사실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광역시 김태진 서구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 장애인 체육회에 속해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9월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서구 장애인 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는 시 소속 2명, 서구 소속 6명,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임금체불을 겪게 된 생활체육지도자는 서구 소속의 6명이다. 이들은 월급을 기금 50%, 시 25%, 구 25%로 지급되는데 임금 지급 당일 날인 25일 오후 전체 공지방 단톡에서 임금이 미뤄진다고 통보를 받았다.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임금 지급일은 매달 25일이지만, 서구 장애인 체육회 담당자는 시 교부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9월 23일에 인지했고, 24일 오후에 서구청 체육관광과 담당자랑 통화했으며, 임금 지급일 당일인 25일에 교부시스템에 교부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담당 부서인 서구청 체육관광과는 이 일을 24일 오후에 인지하고, 25일에 교부 결정을 진행했다. 그래서 하루가 지난 26일 오후에야 임금이 입금되었다. 교부금이 부족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