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광주문예회관은 오는 26일부터 유튜브 채널 '각(GAC)나오는 TV'를 통해 무관중 공연 실황을 유튜브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명 코로나19 극복 예술 프로젝트 '슬기로운 문화생활, GAC유튜브 안방예술극장'이다.
광주시립예술단이 참여해 매주 수, 목요일 오후 2시와 3시 하루 두차례 공연 실황을 공개한다.
또한 시립예술단의 다시 보고 싶은 명작을 재가공한 공연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2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액맥이 타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광주시립창극단의 판소리 심청가 中 '황성 올라가는 대목'과 '살풀이' 공연이 중계된다.
4월 1일 오후에는 광주시향의 베토벤, 슈베르트 현악 4중주와 시립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4월 9일 오후 7시와 4월 28일 오전 11시도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화요일에는 과거 호평받았던 뮤지컬과 발레, 오페라, 합창 공연 등을 편집, 재가공해 제공한다.
유튜브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 구독하기를 누른 후 감상할 수 있으며 세부 공연 일정 등은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현출 관장은 "지난 2월부터 모든 공연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상황에서 시민들과 마음을 가까이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예술을 통해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