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성남FC가 승격팀 광주FC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광주와 원정경기에서 복귀한 양동현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성남은 전반 4분 만에 개막전 승리의 첫 단추를 뀄다. 양동현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유인수의 크로스를 머리에 정확히 맞혀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동현은 K리그 복귀전이자 스승의 데뷔전인 이날 승리 축포를 쏘아올렸다. 그는 전반 11분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 2018년 포항을 떠나 세레소 오사카에 둥지를 틀면서 J리그에 진출했던 양동현은 이듬해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활약한 뒤 지난 1월 성남의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복귀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