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오는 16일부터 5·18 역사문화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5·18 40주년, 오월 서구로(路)’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서구문화원과 연계해 추진된다.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및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체험하는 이번 탐방은 16·23일, 내달 13·27일, 9월 26일, 10월 24일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탐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프로그램은 ▲5·18 사적지, 5·18기념(자유)공원, 양동시장 인근 조형물 및 벽화거리를 현장 답사 ▲벽진서원(회재 박광옥선생) 스토리텔링과 목판 탁본 체험 ▲5·18 자유공원 내 상황극 재현을 통한 법정·영창 체험 ▲5·18 자유공원 내 주먹밥 만들어 나눠 먹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6일 일정에 참가하는 참여자들은 5·18사적지 제16호인 농성광장에서 진행되는 ‘5·18 사적지 순례 서구민 연주회’에도 참여해 5·18민주화 운동의 40주년 의미를 드높일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광주 시민들의 아픈 역사지만 5·18 민주화운동이 있었기에 오늘날 민주사회를 만든 큰 계기가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통해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