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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구-광주 달빛동맹, 대구시 5·18 기념식에 참석 한다

-권영진, "양 도시의 협력과 교류는 국민 화합의 상징"
-코로나 구호물품·병상지원 도움... "따뜻한 이웃 정에 용기 얻었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되는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해 달빛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진다.

 

이번 기념식 참석은 코로나19 발생 상황속에서 상호 협력으로 동서화합의 기치를 널리 밝힌 대구-광주의 달빛동맹이 더욱 주목받았던 해라 참석이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2월 초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대구시가 가장 먼저 212일 광주시로 달려가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지원했고,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자 광주시에서는 곧바로 대구시에 보건용 마스크 4만장, 생필품세트 2000개 등 구호물품을 여러차례 지원했다.

 

이후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해 병상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을 때, 이용섭 광주시장은 31'광주공동체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달빛동맹 형제도시 대구를 위해 대구지역환자 32명에게 광주 빛고을전남대병원의 병상을 지원했다. 이런 덕분에 당시 확진자들은 치료 후 모두 건강하게 완치돼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또한 광주시의사회는 '달빛의료지원단'을 구성해 대구 의료진을 찾아왔으며, 그 외 광주의 많은 시민과 기업, 민간단체들이 앞다퉈 대구시에 구호 물품 및 성금을 전해왔다.

 

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각각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양대 도시로서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3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도시는 8년째 대구 2·28,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상호 교차 참석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올해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대구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시기여서 개최하지 못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주시민의 따뜻한 온정에 대구시민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달빛동맹으로 이어진 대구와 광주는 이번 코로나19 대응으로 더욱 굳건한 관계가 됐다""양 도시의 협력과 교류는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화합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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