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광주시는 1조원을 들여 인공지능 시범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광주시가 구상중인 인공지능 시범실증도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일상을 바꾸는 신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도시에는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총망라될 예정이며 자율주행 트램이 다니고 무인로봇이 시설을 관리하는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생활가전과 CCTV가 운영되고 인공지능진단 헬스케어도 가능하게 된다.광주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52만㎡ 규모의 인공지능 시범실증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후보지로는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들어설 첨단3지구와 광주송정역, 광주역 일대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추산됐다.
인공지능 실증도시가 조성되면 인공지능의 핵심인 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기업과 시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모델이 구현되고 생활형 인공지능 생태계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2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열릴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회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 인공지능 실증도시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비 4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광주시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법안 정비하는 등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반이 될 각종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