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는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 의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부착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동네의원에서 우울, 불안, 음주, 자살 등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보건소에 의뢰하면 강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관내 정신의료기관에서 대상자에게 정신건강 서비스 및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관내 의료기관 중 성모의원 등 10개소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30일부터 참여 의료기관과 각각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부착했으며, 병의원 종사자들에게 자살 예방교육과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의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은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으로 관내 정신건강문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기에 치료해 자살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진의료원은 강진군보건소와 적극 협력해 군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내용 등에 대한 문의는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061-430-5943)로 하면 된다.
※ 사진설명 : 서현미 보건소장과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부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