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향수 전남본부장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 정족수에 10표 부족한 139표의 찬성으로 가까스로 부결” 찬성 139, 반대 138, 기권·무효 20
체포동의안에 30표 넘는 '이탈표'가 나왔다.
헌정사상 초유 상황으로 치달은 국회에서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당 당원들의 현역에 대한 불신으로 대폭 물갈이가 거세 질 전망이다.
당초 "압도적 부결"을 호언했던 민주당은 일부 의원들의 찬성표를 던진 결과로 분당(分黨)' 상태가 앞 당겨질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낙연 계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광주.전남 의 다수 의원들의 찬, 반 색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원들의 77.77%지지로 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대표의 이번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결과에
당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이낙연 계가 똘똘 뭉친 결과라는 반증이기도 하다는 분석이다.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절해 가는 국회의원들의 퇴행의 모습에 정치혐오증, 불신, 분열이 한층 더 거세 질 모양새다. 더불어 민주당 분열로 김건희 특검도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