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 강향수 전남취재본부장
전남 무안군이 지난해 지방선거 무렵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문제를 일으킨 업체와 또 다시 관급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이 최근 김산 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 관계자 10여명을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급공사 물품계약을 계기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 등 기소의견 검찰 송치로 지역사회 큰 충격을 주어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지난해 2022년5월경 관내 농공단지 입주 H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관급자재 계약 체결 후 업체와 공무원간 리베이트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나와 엄청난 후 폭풍을 일으킨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안군이 금년 7월 문제의 H업체가 상호만 변경해 M업체와 “무안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관급자재 (수배전반) 계약을 2억1000여만원에 또 다시 계약을 체결해 지역 사회에 분노를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세무회계과장은 문제 업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지난해 계약한 업체와 분리 할 경우 추후 하자보수가 발생 할 경우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민C씨 등은 지난 6월 지방 선거당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업체와 상호만 변경해 동일 업자가 또 다시 계약을 한다는 것이 상식에도 어긋 날뿐만 아니라, 군민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