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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칼럼] 이 사회는 우리를 원한다.

이 사회의 아름다움을 실현시키는 문화의 창달을 꿈꾼다.

 

과거부터 우리나라는 농경문화로 이뤄져 서로 돕는 상부상조로 조상의 얼을 숭상하고 미풍양속의 전통으로 이어져 왔다.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살피며 겸허한 창의성을 발현해서 세계 유수의 문화에 결코 뒤지지 않는 최상의 문화도 자랑하고 있다.

내가 아닌 우리라고 하는 울타리와 담 넘어 이웃까지 살피는 우리의 문화를 지금도 갖고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아닌 사리사욕과 집단이기주의가 싹을 트고 그 싹이 커져만 간다.

우리라는 함께 잘 살아야 하는 사회가 점점 무너져서 지금 어디로 가는 것일까?

정치는 정치대로 자기와 집단이기주의에 취해 나 아니면 안된다는 사고와 편가르기에 앞장서는 상황이고, 경제는 너 힘들어도 나만 살면 된다는 사리와 사욕의 늪에서 깨어 나지 못하고 있다.

고귀한 사회의 실타래를 엮고 또한 이 사회의 아름다움을 실현시키는 문화의 창달을 꿈꾼다.

이 사회의 구석구석에 소외되는 이 없는 더불어 함께하고 우리 아버지를 미루어 이웃 아버지도 나의 아버지로 우리 할머니를 미루어 이웃 할머니를 나의 할머니로 여길수 있는 대동사상이 아니라도 하나의 정책과 방향이 일 개인에 다소 손실이 있다해도 국가와 국민이 도움되고 잘 살아가는 길이 된다면 자신의 희생이라 해도 대다수 국민에 혜택을 도모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각자 살아 온 길이 과연 숙연하게도 뜻깊게 살아왔는지 겸허히 살펴 볼 일이다.

요즘 각자도생이라는 언어가 난무한다.

이건 진정 긍정 아닌 부정적 언어가 분명한데 왜 이러한 단어가 불이 붙어 이 사회의 통용어가 되었는지 국가와 정부가 유명무실해졌다는 말인지 묻고 싶다.

위정자는 되새기고 스스로 자문해 볼 일이다.

의료서비스를 더욱 필요로 하는 노령화 되어가는 이 사회에 의사가 부족해 의대 인원을 확대시키면 한편 동료가 많아져 긍정적 기대효과가 높아져 그 실효성이 커질 것이다.

나의 밥그릇보다 우리 국가 사회가 진정 가야할 방향이라면 넓은 아량과 봉사정신으로 길을 열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 시골 낙도를 비롯한 변방지역은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면 병든 몸으로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서 진료를 위해 예약 후 기다리는 아픔은 예외없이 감내해야 한다.

우리는 각자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지만 누군과와 이해관계가 상충되면 대국적이고 큰 틀에서 대세와 흐름을 따르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본다.

 

성훈 김선일 /칼럼니스트.작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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