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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학기, 학교폭력 대신 설렘으로

피해학생에게 손을 건네주는 용기있는 방어자가 되어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

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이세 랑 순경


 코끝이 시린 겨울이 지나가고 새싹들이 한껏 기지개를 펴는 봄이 다가왔다. 봄이 다가오면 학생들 또한 새로운 시작을 위해 기지개를 편다. 봄을 맞이하기 위해 봄 새싹이 활짝 핀 것처럼 우리 학생들도 새로운 환경 속에서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할 것이다.

학생들이 이런 설렘 가득 찬 학교생활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폭력 또한 기지개를 편다. 학교폭력 자료를 찾다가 마음 아픈 글을 본 적이 있다. 학교폭력예방교육 강사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질문을 하니 ‘학교가 없어져야 해요’라고 답변을 들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 글을 보고 마냥 웃을 수가 없었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가 아닌 학생들에게 없어져야 하는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학교폭력 하지마’라고 주장하기보다는 먼저 학교폭력에 대해서 다시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 그렇다면 학교폭력이라는 용어는 도대체 언제부터 사용하게 되었을까?

학교폭력 용어를 알기 위해서 1995년으로 돌아가자. 1995년 6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학교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한 계기로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였고 이렇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는 과정에서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용어가 처음 등장하게 된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공허한 메아리처럼 ‘학교폭력하면 안돼!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외치기만 했지만 오늘부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이란 용어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알려준다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질 것이다.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학교폭력 또한 시작된다.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학교폭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학교폭력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학생들도 학교폭력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학생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고통을 받고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학교폭력 방관자에서 벗어나 피해학생에게 손을 건네주는 용기있는 방어자가 되어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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