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강진군지회(지회장 장광옥)와 강진군유족지회(유족지회장 노희임)는 지난 5월 9일(목) 버스 1대로 2024 호국순례를 다녀왔다.
주요행사는 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 안보현장 탐방, 병사식 점심 체험, 필암서원 문화유적지 관광, 장성호 수변길 걷기 등으로 계획 됐다.
10시 반경 기계화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군악대의 환영연주와 함께 학교장(준장)이 순례단을 영접했으며, 각 나라별 전차장비 견학, 병사식 식사 체험, PX 구매 이벤트, 상무대 5개 군사학교(안내 주임원사) 돌아보기를 하였다.
오후 1시경 성리학의 개념을 재창조한 하서(河西) 김인후와 양자징을 배향하는 필암서원을 방문 했는데 필암서원은 1,590년(선조 23) 장성읍 기산리에 창건한 서원 이다. 정유재란으로 소실되고, 1672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 되었다.
당시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는 47개 서원중 하나이며 현재 사적 제242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이다.
오후 2시경에는 장성호로 이동하여 가볍게 수변길을 걸었다. 산과 호수의 가상자리에 위치한 수변길은 나무데크길이 깔끔하게 정돈되었으며, 숲속에 설치되어 그늘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출렁다리까지 1시간 왕복했는데 길이 154m, 주탑높이 21m로 짜릿하고 디자인이 멋져 매력적이었다.
오정빈 지도위원은 “기획과 진행에 짜임새가 있어 좋았다”고 하면서 “이제야 무공수훈자회가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광옥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고령과 건강악화로 회원수가 줄고 참여가 떨어지고 있다”고 하면서 “철저한 건강관리와 회원확보를 위해 널리 홍보하자”고 했다.
무공수훈자회는 국가유공자 단체로서 무공수훈자 및 보국수훈자의 조직이다.
서울에 본부, 광역시·도에 시·도지부, 기초자치단체에 시·군지회가 있다. 유족회원 자격은 선순위 승계 유족에 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