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홍주연기자] “청정도량에서 예술과 함께 힐링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산사음악회, 소년소녀 가장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제3회 지장암 여름밤 산사음악회가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북구 본촌동 지장암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뜨거운 여름날 밤을 잔잔한 선율로 수놓은 지장암 산사음악회는 선운사 법현스님을 비롯해 내장사 도완스님 , 노래하는 무상스님 등 전국10여 주지스님과 200여명의 재가불자등이 참여하였다.
지장암 주지 서경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는 뜻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함과, 누구나 심신을 쉬어가는 여유와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장을 열기 위함’ 이라면서 ‘부처님께서는 음악은 물론 철학, 과학 등 어느분야에서도 능하셨는데, 음악은 세계공통 언어이며 소통하는 통로이다.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순화하고 즐거운 마음을 주기 때문에 음악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연무대에서는 이성원 포크동요가수의 노래를 시작으로
바리톤 정찬경, 소프라노 장마리아, 박은영 동행문학지교 대표의 시낭송 그리고 무상스님의 올드팝, 하모니카 서경스님 등 다양한 장르로 무더운 여름밤에 서늘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홍주연 문화부장 rkdud@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