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83년의 전통을 이어온 국내 유일의 예술 단관영화관인 광주극장에서 매주 마지막 수요일마다 ‘필름정거장’이라는 이름아래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필름정거장은 매달 다른 테마의 예술영화 상영과 이에 따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번 달 필름 정거장은 'Colorful Tour'라는 이름 아래 '일상을 색으로 표현하는 감각적인 영화 여행'을 테마로 했다.
프로그램들과 함께 상영하는 영화는 지난 2016년 말 개봉돼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데미언 셔절 감독의 작품 '라라랜드'다.
영화 상영에 앞서 극장 내부에서는 이달의 테마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관객들을 반긴다.필름정거장은 영화를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을 담당하는 허브 플랫폼 '영화가 빛나는 밤에'를 필두로, 관객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 미서의 음악 다방 코너 등 영화 상영 시작 전까지 관객들과 호흡하며 문화가 있는 날을 꾸민다.
또한 방문객들의 서랍속 잠자고 있는 VHS테이프의 기록들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다음 회차 필름정거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당신의 비디오', 지난 6월 행사 당시 관객들이 보고 싶어한 비디오를 선정해 옛날 TV를 통해 재생하는 '필름영화방'등 아날로그와 결합한 프로그램들도 다채롭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영화상영은 7시 30분부터다. 문의 전화 (062-224-5858)
문화부장 홍주연 rkdud@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