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광주광역시 북구는 내달 5일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및 광장 일원에서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북구에 따르면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남대 컨벤션홀 및 광장 일원에서 기업 인력난 및 구직자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 내일(My Job)을 향해, 2018 북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등 구직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으로 구인-구직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촉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한전,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0개의 공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각 기관별로 취업 상담관이 직접 컨설팅에 나서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시행에 따라 지역에서 공기업·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대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LG이노텍 등 5개 기업의 인사·직무 담당자가 직접 지역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취업정보와 직무분석을 통한 채용지원 노하우를 알려주는 직무 컨설팅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오이솔루션, 옵토닉스, 현대이엔티 등 스타·명품강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17개의 지역 우수기업에서는 현장 면접을 통한 인력채용에 나선다.
이에 이날 현장을 찾은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관련서류를 지참하여 희망업체와 1:1 맞춤형 현장면접을 통해 취업여부를 결정하거나 2차 심층면접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호남대 대학일자리센터 등 8개 기관에서는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정보 및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안내, 청년·여성·노인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구직상담 등 취·창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편 부대행사로 ‘VR 체험관’, ‘메이크업·코디 등 이미지 메이킹’, ‘직업 적성검사’, ‘프로필 등 사진촬영관’ 등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컨벤션홀 내 강당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주형 과장이 강사로 나서 ‘블라인드 채용 꿀팁과 팩트 체크’를 주제로 취업특강이 열린다.
그리고 컨벤션홀 입구 광장에서는 협동조합·자활기업 등 1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판매장터를 운영하며 방향제, 모니터 받침대 등 목재 가공품, 향수·캔들 등 드림 캐쳐 만들기 및 드론 조종 등의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용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