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설전'(舌戰)으로 정면 충돌 하였다.
사진 출처 : 국회 tv 방송 캡처(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우선 이의원이 정장관에게 포문을 열었다. " 3축 체계, 국민들이 알기 쉽게 하지 왜 이름을 바꿨냐 ? "라며 질의하자 정장관은 " 킬체인, KAMD, KMPR이 알아듣기 쉽습니까 ?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전략적 타격체계 이런게 이해하기 쉽습니까 ? 작전요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작전명을 바꿨습니다." 라며 설명을 하자 이의원은 짜증내듯이 정장관의 답변을 계속 끊으며 '설전'이 시작 되었다.
정장관의 답변도중 이의원은 " 그게 아니라 북한 자극하지 않게" 라고 답변을 끊자 정의원은 바로 " 또 그렇게 몰아가십니까?" 라며 바로 응수(應
이에 이의원은 " 우리는 다 이해하는데 왜 軍이 이해를 못하는냐? " 라고 하자 정의원은 ' 영문약자가 쉽냐 ? 한글이 쉽냐 ?' 라는 취지로 대답하였다.
이의원은 바로 " 한미연합훈련 없에고, 축소하고 그랬는데 전에 하던 거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 ? 누가 믿냐 ? 그런 궤변을. 훈련 안 하는 병력, 동원 안 하는 그런 훈련이 제대로 된 훈련이냐? " 며 다그치자 정의원은 "의원님께서 훈련 계획하고 훈련 참관해보셨습니까? "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이의원은 " 그따위 소리를 장관이 어떻게 질의하는 의원한테 할 수 있냐 ? " 라고 성토하자 정장관은 " 왜 아무리 아니다라고 해도 왜 믿지를 않으십니까? " 라고 하소연하자 이의원은 "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고 폄하하고 멋대로 그렇게 해도 되는거냐 ? 국민이 불안하기 때문에 ......" 라고 하자 정장관은 이의원을 바라보며 " 우리 軍을 폄하하지 마십시요. " 라고 강력하게 받아쳤다.
사진 출처 : 국회 tv 방송 캡처(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어 정장관은 " 원래 UFG 연습은 병력 동원하는 훈련이 아닙니다. 규모를 조정하더라도 우리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라고 답변하자 이의원은 "내가 국방 전문가가 아니라고 우습게 보지 말라" 라며 호통치자 정장관은 " 국방위원님이신데 왜 국방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십니까 ? 라며 되 받아쳤다.
이의원과 정장관의 회의를 본 관계자는 " 그동안 훈련과 관련 의원님들의 질의에 비교적 성실하게 답변해왔는데 전혀 경청 하지도 이해하지도 않는것 같다. 훈련을 제대로 안 한다는 억지 주장에 軍의 사기 저하를 걱정하고 오늘 더 이상은 물러나지 않고 작심하고 발언 하신 것 같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