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윤식 취재부장]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자살수단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번개탄에 대한 판매개선 캠페인을 통해 번개탄 이용 자살률을 낮추고, 번개탄 자살수단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를 지난 29일 진행하였다.
사진 출처 : 무안군청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및 실천가게)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은 번개탄 판매형태를 진열대가 아닌 별도의 보관 장소에 두고 손님이 요청하면 꺼내주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기존 참여업체 9개소 외에 추가로 3개소를 확대 선정 하였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참여업체의 판매자는 번개탄 구매자를 잘 살펴보고 사용 용도를 물어보며, 번개탄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하게 된다.
사진 출처 : 중앙자살예방센터
이는 지역사회와 생명사랑 실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살하려는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자살을 생각하던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생각을 돌이킬 수 있도록 하여 자살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군 관계자는 “캠페인 확산을 통해 번개탄 이용 자살률을 낮추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관내 번개탄 판매업체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중앙자살예방센터
번개탄은 목탄(숯), 연탄 등을 이용하여 공기 내 독성 일산화탄소 함유량을 증가시켜 일산화탄소 중독을 유발, 사망 상태에 이르게 한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자살시도자들의 번개탄 구입 경로가 주로 지역 수퍼마켓 및 마트임을 확인하고 정부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번개탄 자살수단 규제 정책을 논의 하기도 하였다.
이에 생명사랑실천가게를 선정하고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하였다.
무안군은 각 매장마다 번개탄 판매여부를 파악하여 판매하는 경우는 취지를 설명하고 판매개선 캠페인에 협조를 요청하고 나아가서는 판매개선 캠페인에 참여 동의를 권유하여 동의시 생명사랑실천가게 현판을 붙여 인증하는 형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