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박정화 기자] 오늘(3일)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내일(4일)과 모레(5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사진 출처 : 기상청 (3일 06시 기준 발표)
오늘(3일)은 대체로 흐리겠고, 내일(4일)과 모레(5일)는 가끔 구름많겠으며, 제18호 태풍 '미탁(MITAG)'에 동반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오다가 오늘 오전(09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광주와 전라남도 예상 강수량은 5~10mm 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도로상황은 오늘(3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오늘(3일)까지 최대순간풍속 35~70km/h(10~2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은 태풍의 영향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오늘(3일)까지 바람이 55~90km/h(15~2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최대 5~8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선박들은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하기 바란다.
한편, 오늘(3일)까지 만조시간에는 태풍에 의한 높은 물결까지 겹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라고, 해상 안전사고 및 양식장 시설물 피해 등에도 대비하기 바란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오늘(3일) 03시 현재 중심기압 992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8km/h(19m/s)의 소형 태풍으로 대구 서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42km로 북동진하고 있고, 오늘(3일) 아침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1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사진 출처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