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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투데이

정부, 태풍 피해 농가 손실 최소화 벼 매입...화순군, 17일까지 수매 희망 물량 조사

구 군수 "피해 벼를 정상 벼와 혼합해 출하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 희망 물량 전량 매입

[today news 문장우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정부가 태풍 피해 벼를 매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 (군수 벼농가 현장 방문)


화순군에 따르면, 정부는 태풍 피해 농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매입 규격을 신설해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을 정부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입 대상 벼는 태풍으로 인한 쓰러짐 피해(도복), 강풍으로 인해 낱알이 검게 변하거나(흑수) 하얗게 변한 벼(백수), 낱알이 싹트는(수발아) 피해가 발생한 벼다.

피해를 입은 벼는 건조벼 또는 농협을 통한 산물벼로 매입한다. 건조벼는 톤백(600㎏) 또는 포대벼(30㎏) 포장 단량으로 매입하고 산물벼는 농협RPC를 통해 매입하되, 이를 정부가 건조벼로 인수하는 형태로 매입한다.

피해벼 매입 가격은 제현율, 피해립 등 비율을 감안하여 결정하며, 중간정산금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벼 잠정등외 수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빠짐없이 기한 내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피해 벼를 정상 벼와 혼합해 출하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출처 : 전라남도청 (태풍 피해 현장 방문)


한편 가을철 수확을 앞둔 전남 들녘에 태풍 ‘링링’, ‘타파’, ‘미탁’이 잇따라 불어와 벼 쓰러짐 3만 2천㏊, 벼가 까맣거나 하얗게 변하는 흑·백수 1만 6천㏊, 낱알에 이삭이 피는 수발아 1천㏊ 등 총 4만 9천㏊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벼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량 매입해줄 것과, 매입 단가도 잠정등외A는 공공비축 1등품 가격(전년 기준)의 65%(40㎏당 4만 3천580원), 잠정등외B는 55%(3만 6천870원) 수준으로 높여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올해는 이례적으로 수확기에 태풍이 자주 발생해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벼는 신속히 수확하고, 정상 벼와 구분해 관리하는 등 적정가격을 받도록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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