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잔인한 달 4월이 열렸다. 봄이 오는구나 하고 고개 돌리던 게 수삼일 전이라 여겨지거늘, 하마 봄의 한 가운데로 접어들었음이다. 대낮으로는 제법 따가운 햇살이 바투 여름을 재촉하는 듯도 느껴져 세월의 빠름을, 계절의 무상함을 아삼삼하니 맛보는 이즈막이다. 이제 원치 않더라도 부지런히 몇날 몇밤을 내닫다보면 정작 여름 기운에 혓바닥 빼물 날도 그다지 멀지는 않았을 거라 여겨지니, 새삼 조바심이 북돋아 소름오른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이 오히려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었다....” 그러고보니 실로 잔인한 4월이다, 우리 모두에게. 지금 겪고 있는 이 잔인함은 노벨상에 빛나는 ‘T.S. Eliot’이 ‘황무지’에서 진정 의미했던 것과는 또 다른 잔인함이리라. 도대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는 이 잔인함이 어찌 4월뿐이랴. 지난 2월도, 3월도, 그러했었고, 그리고 다음에 새로이 시작될 5월도, 또한 앞으로 다가올 6,7,8월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잔인함은 목하 계속되고 있다. 허기사 시인이 읊었던 잔인한 4월의 실상
- 우리 國民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 - 지금은 민생현안 해결이 역사적 사명이자 책무 - 올해 한국경제 수출과 내수 동반 V 반등 전망 지난해 취임 이후 1년이 넘도록 코로나19 극복 대한민국 방역책임자로서 분주하게 지내온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와의 인터뷰에서 “정 총리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가 2월초 방역현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빠르면 2월 말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해 올 가을까지 전국민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Q. 취임 후 6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1년째 방역에 힘쏟고 계신데, 그동안의 방역성과에 대한 평가 및 앞으로의 방역계획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발생한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감염병 위기 대응에 혼신을 다한 시간이었습니다. 사태 초기 대구·경북지역의 위기를 비롯해 그간 여러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정부는 민주성․개방성․투명성의 3대 원칙 하에서 신속한 검사(Test)-추적(Trace)-치료(Treat)의 3T 전략을 통해 감염확산을 적극 차단해 왔습니다. 그 결과 K-방역에 대해 국내외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김선일 / 전지협 환경과학분과위원장. 푸른강진21협의회 공동의장 우리는 지금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 인간이 육식을 하는 동안은 바이러스를 달고 살아야 한다.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는 동물을 먹고 살아야 하기에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아야만 하는 운명을 가진다. 이것은 하늘의 뜻인지도 모른다. 문명이 발전할수록 편리성과 인위에 치우치는 삶을 원하는 인간의 속성을 탓하는 양 자연의 재앙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또한 그 재앙에 맞서 투쟁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불과 200년 전 석유가 나오면서 외연기관은 사라지고 내연기관의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인간 삶의 문화가 급속도로 변해 왔다. 인간의 욕구가 끝없이 진화한다는 대명제 하에 과학과 수학적 토대로 그것을 증명하고 그것을 응용함으로써 수많은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순수과학보다 응용과학에 치중해 인류의 자연적 균형이 깨지는듯 과학적 편중이 발달이라는 미명으로 자행되어 온 것이 아닌가 한다. 여기에는 인류의 산물인 화석연료가 거대한 폭발적 띠를 이루면서 인류의 삶의 품질을 향상시켜 온 것이 사실이다. 그 과정에 이산화탄소가 거대하게 발생하고 더불어 메탄가스도 큰
[요양원에서 보는 일출 아름답다.] [today news - 이인규 기자] 일로읍에서 차량으로 10여분거리를 달리다 보면 구정길99 나지막히 소나무숲 등성에 자리하고 있는 붉은 토기와로 단장한 논나주.야간 보호쎈터 시설에 들어서니 큰 통유리 밀창 밖으로 봄 내음과 함께 펼처진 봄을 준비하는 논과 밭이 파노라마처럼 아지랑이를 부둥켜안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숲속에 자리한 아늑하고 조용한 시설] 이 시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지정되어 노인장기요양등급대상자를 국가에서 100%-85%지원하는 기관으로 낮시간동안 집안에 홀로 계시거나 부득히한 사정으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장기요양등급자 어르신들을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성을 다해 어르신을 모셔드리는 환경을 갖추었다. [쾌적한 실내 시설 최대150평규모이다] 최대시설 150평으로 쾌적한 환경은 주변경관과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생활환경공해로부터 보호된 농촌의 싱그럽고 푸르름이 사계절 살아 함께 호흡하는 요양시설의 최대장점을 갖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르신들께 자택과 요양원을 차량서비스운행으로 안전하
▲ 김용숙 중앙회장이 연석회의를 마친 후 일부 회장단과 기념 촬영. [today news=강향수 본부장]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앙회 회의실에서 김용숙 중앙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전국 시.도협의회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1차 회장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신임 박경국 경기도협의회장과 김선일 환경분과위원장(연세대 공학박사)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달했다. ▲ 김용숙 중앙회장이 임명장 전달 후 박경국 경기도협의회장과 기념 촬영. 전지협은 △경과보고 △2021년도 사업계획 수립, △‘제18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개최의 건 △추계 합동 워크숍 △2022년 실시되는 유력 대권후보 초청 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처리했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 전지협의 역할 또한 막중하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고, 지역신문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분발하자”고 강조했다. ▲ 김용숙 중앙회장이 임명장 전달 후 김선일 환경분과위원장과 기념 촬영.
전남도의회(의장 김한종) 전남도의회(의장 김한종)는 한전공대 특별법이 국회통과된 것에 대해 “200만 도민들과 함께 적극 환영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김한종 의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수많은 난관을 거쳤지만, 도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3월 24일 한전공대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다”면서 “그 동안 입법을 위해 애를 써 주신 지역구 국회의원님과 도의원님, 도민들과 어려움 속에서도 끈기 있게 끝까지 잘 추진해 온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님과 집행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입법으로 세계적인 석학과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한전공대가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고 국가적으로는 전남에 에너지 산업과 경제 발전을 가져올 절호의 기회가 찾아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전라남도의회는 한전공대 유치를 시작으로 1000억 발전기금 의결, 특별법 제정 건의, 국회 방문 등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계획대로 2022년 3월에 한전공대가 정상 개교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으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처럼 특수법인으로 설립되어 대
민병대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 민병대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은 지난 22일 여수시 동문동 주민센터에서 여수 소재 7개 지역아동센터(동문, 한려, 중앙, 충무, 광림, 서강, 만덕),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여수시의원 등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보호와 교육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여수 지역 40개소를 비롯한 전남지역에는 375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장들은 각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성예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추가인력사업’은 한시적으로 시행되면서 책임의 한계 등 문제가 있어 단순업무 수행에 그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아동센터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정종사자를 늘리는 것과 같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수봉 한려지역아동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비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증액과 더불어 환경개선사업비를 시설수리나 컴퓨터,
(강진소방서 대응조사팀장 정재태) 벚꽃이 만개하기 위해 벌들과 속삭이는 계절의 시작, 3월이다. 초목이 싹트고 따스한 봄바람이 반갑게 다가오지만 소방관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봄은 따스한 기온과 서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으로 화재의 최상 조건을 가지며, 따스해지는 기온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또한 어린이날(5.5.), 석가탄신일(5.19.) 등 불특정 다수 인원이 운집하는 단체행사가 증가하는 만큼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지금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쉽게 큰불로 발전한다. 바람의 영향에 따라 최대 200m까지 날아가는 불씨 때문에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조그마한 불이라도 큰 위험으로 다가온다. 올해 들어 국내 산불은 142건 548ha로 전년 대비 피해면적이 980%나 증가하였다. 올해 발생한 산불의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31건 ▲소각(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산불 28건 ▲담뱃불 실화 13건 ▲성묘객 실화 10건 ▲건축물 화재 비화 9건 ▲기타 51건이다. 봄철 농산 부산물 소각, 농작물 파종기를 맞아 논·밭두렁 불태우기 행위, 산행 시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는 행위 등은 삼가야 하며, 소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뿌연 미세먼지를 구색마냥 챙기고 어김없이 봄은 우리 곁으로 스며들었다. 가뜩이나 마스크의 일상에 지쳐버린 터수에 공기마저 밉상스런 꼴새를 배짱인 양 흩어뿌려대니 이래저래 숨쉬기가 버거울 지경이다. 명색이 봄햇살이랍시고 빼꼼이 고개내민 춘삼월 태양빛조차도 그다지 어여뻐보이질 않으니, 아마도 이미 비틀어질대로 꼬여버린 심사가 온 몸을 조종하는가보다. 어느새 나는 아바타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기왕지사 도래한 봄이니 만큼, 나날이 푸르러져가는 산록을 배경으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꽃의 향연에 까지 애써 고개 돌릴 이유는 없음이다. 바라보라! 저 멀리 우리를 향해 빙긋이 웃음지며 손짓하는 봄바람이며, 한 뼘씩 높아져가는 봄하늘, 그리고 실핏줄 구석까지 슬며시 스며들어 간질이는 봄기운이 이리도 소란스러울진대, 아직도 겨울의 미몽에서 헤어나지 못해 엉절거리는 심술일랑은 이제쯤 과감히 떨쳐버리고 밖으로 나서보라! 지금은 봄을 살 때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니, 예전의 그 아름답고 황홀했던 우리의 봄을 다시 부활시켜 힘겨운 오늘의 앞자락에 보란듯이 소망으로 펼쳐보라! 그리고 그 시절의 그 봄처럼 흥겹고 좋은 삶을 살 때가 바
목포시는 남해빗물펌프장 앞 입암천 유수지에서 불법적인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입암천 유수지는 집중 호우 때 빗물을 저장하는 물탱크로, 용당동과 연동 등 도심의 침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빗물펌프장 펌프시설이 잘 가동되어도 바닷물이 만조인 상태에서는 배수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때문에 목포시는 유수지가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준설해야 한다. 또한 빗물과 함께 들어오는 생활하수는 차단하고, 수생식물도 관리해서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목포시는 지난 10여 년간 유수지의 저수량을 늘리는 준설은 하지도 않고, 유수지 기능을 저해하는 불법적인 시멘트 구조물만 계속 설치해왔다. 최근, 이곳에 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는 당장 그 불법적인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 입암천 유수지에는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해오라기, 수십여 종의 도요물떼새, 셀 수 없이 많은 오리류 등 멸종 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고, ‘생태습지’로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치가 있는 곳을 목포시는 왜 새들의 휴식처를 없애고 쫓아내는 행정을 펼치는지 답답하다. 목포시장이 시민사회와 소통하겠다고 하
한기장 요양보호사 김순덕 [today news] 전아침5시20분 알람이울립니다 학동어르신댁6시에가거든요 처음어르신 만났을때 기운도 없으시고 혼자잘걷지 못하셨어요 식단을 만들어 골고루 음식해드렸죠 한달이 안되서 혼자걸어 병원문을 열수있었어요 전 요양보호사하며 어머님세분과 아버지도 두분이 생겼어요 아침은 엄마집 점심은 아빠집 맛난음식 만들어 함께먹으며 어떤음식을 잘드시나 보며 반찬준비 하죠 식사때마다 웃고 행복 네가행복하니 어르신이 행복하더군요 퇴근길 마트들려 어르신댁 필요한 장을보죠 집에가면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을때도 있는데 날위한 만찬을 준비하죠 내가건강해야 어르신들과 행복하니까요 가끔어르신들이 아플때 어찌걱정되는지 주말에도 들려 식사준비 약챙겨 드린답니다 맘이 안편해서 집에 그냥 있을수 없더군요 그래서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은 봉사하는 맘이 아니면 할수없는 일인것 같아요 강진군 요양보호사 선생님 화이팅 전국에계시는 요양보호사 선생님 화이팅 입니다 내가 자식보다 좋으시다는 어르신 올때는좋은데 갈때면 맘이허전하다는 어르신 주말되면 어떻게 이틀을 기다리나 하시는어르신 말씀들 으면 맘이짠해 지네요 돈벌고 사랑받는 직업 요양보호사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