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방역대응 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광주광역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이삼용 공동위원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오는 23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 공동위원장은 "최근 광주지역에서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n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수도권발(광화문 집회, 사랑제일교회 관련 등) 감염사태가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3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이후 3주만에 지역감염 확진자가 47명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지난 8일간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광주시 민관공동대책위는 특히 기본적으로 정부안을 따르면서도 일부분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한층 강화된 지침을 적용키로 했다. 먼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집합·모임·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부득이하게 행사를 개최할 경우 참석자 전원 마스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0일 “미등기 부동산을 간편 절차로 등기할 수 있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지난 8월 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대촌동 일원 15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오는 2022년 8월 4일까지 관련법을 2년간 한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특별 조치법이 적용되는 지역은 1988년 1월 1일 기준으로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송정시와 광산군에 속한 구소동과 양촌동, 도금동, 승촌동, 지석동, 압촌동, 화장동, 칠석동, 석정동, 양과동, 이장동, 대지동, 원산동, 월성동, 신장동이다. 적용 범위는 농지 및 임야로, 지난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 증여, 교환 등의 법률 행위로 사실상 양도 및 상속이 이뤄진 부동산과 소유권 보존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부동산, 소유자 미복구 부동산이다. 다만 소유권 귀속에 관한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농지법상 농지를 소유할 수 없는 경우에는 특별조치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소유권을 이전 또는 보존하고자 하는 주민은 구청장이 위촉한 5인 이상 보증인(변호사 또는 법무사 1명 이상 포함)의 보증을 받은 뒤 남구청 토지정보과에 확인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특별조치법에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서구의회(의장 김태영)가 21일 대구서구의회(의장 김종록)로부터 100여채의 이불을 받아 침수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의회는 대구서구의회와 200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동서화합을 추구하며 교류하고 있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 방역 마스크 ‘2천매’를 자매의회인 대구 서구의회에 전달한 바 있다. 대구 서구의회는 광주 지역의 수해 피해 소식을 듣고 광주 서구의 아픔은 우리지역의 아픔과 같다며 위문품이 전달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참여한 서대석 서구청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광주에 보내준 도움의 손길에 큰 힘을 얻었다."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대구 서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의회 김태영 의장은 “대구서구의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침수피해로 실의에 빠진 수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다.”며 “피해가 큰 주민들에게 먼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지난 8월 11일 서구의원,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관내 폭우 침수피해 지역을 방문해 ‘긴급수해 복구 활동’을 실시하고 광주피해지역에 ‘특
광복절 집회 이후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확진자 파동으로 인한 국내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겼다. 수도권에서만 환자가 하루 새 250명 가까이 늘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24명 늘어 총 1만6670명이라고 발표했다.지난 14일(발표일 기준) 이후 신규 확진자는 계속해서 세 자릿수에서 내려오지 않았지만, 3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국내발생 환자는 315명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등 24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739명으로 집계됐다. 정오 기준 676명보다 63명 증가한 것으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서울에서만 하루 동안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가운데 4명은 집회에 투입된 경찰이다.환자의 대다수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나왔지만 비수도권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 전날 비수도권 지역감염 환자는 5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모든 장소로 확대한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광주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내, 실외 어느 곳이든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마스크 착용이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미착용자에 대해 오는 10월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3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3조 제4항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날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도 추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김종효 부시장은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광주시 권역내 참가자를 인솔한 자(남구 월산동 000교회 담임목사)는 버스에 탑승한 참가자와, 인솔자 소속 교회 신도의 성명, 휴대폰번호 등 정보를 오늘 오후 2시까지 제공하기 바란다”며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9조에 따라 형사처벌 될 수 있고,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광주는 19일 코로나19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오는 22일 FC서울 전부터 무관중 경기로 전환 개최하고, 팬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광주의 경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점이 고려됐다. 또 지난 12일 최근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 발발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현재까지 17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방역 방침도 적용됐다. 광주시 역시 이날 구단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광주FC 관계자는 "광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팬들의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무관중 전환을 수용키로 했다"며 "광주시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K리그에서는 서울 경기를 연고로 하는 서울, 수원 삼성, 성남FC 등 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운영 중인 대전 하나시티즌, 대구FC, 충남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 1300여개 노래연습장 업주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지난 8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휴업을 결정했다.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 중앙회 광주광역시 구일암 지회장과 광주광역시 노래업 협동조합 우성일 이사장은 "전국에서 광주를 시선집중해 보고있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에 지금은 우리가 지혜를 모을 때라 생각했다"면서 "우리 업주 분들의 생존권이 제일 중요하지만 최우선적으로 150만 광주광역시민의 안녕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목적으로 이번에 결정을 해 발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서구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이번에 동참하게 된 동기는 두 단체에서 우리 업주들의 생존권이 제일 중요하지만 최우선적으로 150만 광주광역시민의 안녕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목적으로 결정을 해 발표 한 후에 참으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엔 결정하기가 어려웠지만 광주광역시 150만 시민이 우선이라는 말에 뼈를 깍는 심정으로 동참 하게 됐다"며 "이번 동참으로 인해 광주와 전국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Today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 5·18 묘역을 찾아 “역사의 화해는 가해자의 통렬한 반성으로 완성된다”며 보수정당 대표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취임 이후 처음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5·18 민주화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방명록을 남긴 뒤 자신이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민주의 문’ 앞에서 낭독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광주서 비극적 사건(5·18 민주화 운동과 유혈 탄압)이 일어났음에도 그것을 부정하고 5월 정신 훼손하는 일부 사람들의 어긋난 행동에 우리당이 엄정한 회초리 못 들었다”면서 “일부 정치인들까지 그에 편승하는 태도와 표현의 자유란 명목으로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호남의 오랜 슬픔과 좌절을 쉬이 만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5·18 민주 영령과 광주시민 앞에서 부디 이렇게 용서 구한다”며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너무 늦게 찾아왔다”고 거듭 사과를 표했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최대 555mm의 폭우로 전에 없던 수해를 입은 곡성군에 지역사회와 각계각층에서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며 큰 힘이 되고 있다. 김동미 스마일립스예술단 단장은 18일 오전 곡성군 대평리 1구, 2구 마을을 찾아 선풍기 100대를 기부했다. 김동미 단장은 ‘마을 전체가 침수되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그만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는 곡성 은혜교회의 협력과 지인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피해지역민들이 폭염에 시달리며 참담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풍기를 받아든 한 주민은 ‘찜통 날씨에 시원한 바람을 선사받아 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동미 단장이 이끄는 ‘스마일립스예술단’은 곡성지역아동센터 소속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난타를 가르치고, 매년 1,2회 필리핀 오자미스 지역의 구순구개열(언청이)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달 마을회관이나 요양원 등 소외계층을 방문하여 재능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계절을 잊은 역시즌 의류 상품전을 진행한다. 18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14일부터 지하1층 점행사장에서 해외패션 사계절 상품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름 상품과 더불어 역시즌 상품인 가을과 겨울 상품까지 대규모로 전개해 고객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다. 오일릴리, 생로랑, 겐조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도 겨울 아우터 팔기에 나선다. 역대급 최장 장마로 전년보다 시원한 여름이 이어지면서 백화점 내 오프라인 매장도 가을 신상품 입고시기를 평년보다 1-2주 가량 앞당기며 가을 준비에 나서는 것. 광주신세계는 글로벌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컬럼비아와 함께 지난해 가을/겨울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플리스'를 단독 기획해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뽀글이 혹은 후리스라고 불리는 플리스는 폴리에스터 소재 표면을 양털처럼 보이게끔 가공한 따뜻한 직물을 뜻한다. 지난해부터 패딩 못지않은 보온성과 디자인 등 2030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스포츠웨어 장르 전체 성장에 기여했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이용섭 광주시장이 최근 집중 호우로 발생한 서창 일원 침수 피해의 원인을 철저히 밝힐 것을 주문했다. 이용섭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서창동 일원 농경지와 주택가 침수사례는 방심과 소홀이 부른 인재적 성격이 강하다”며 “관할 행정기관에서 사전에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했거나 호우 당일 제때 수문조작이 이뤄졌더라면 이번과 같은 큰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도 있었다는 지적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시 환경생태국에서는 이번 서창 일원 침수 피해의 원인을 철저히 따져보고 관리주체 문제를 비롯, 홍수 적시 대처를 위한 배수통문 개폐시스템 개선 등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수해 응급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면서 수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기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이 시장은 “8~10월은 우리나라에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며 “각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 때 발생한 수해 원인을 철저히 진단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수해상황에서 드러난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 높이기 위해 ‘계약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혁신방안으로 ▴수의계약 횟수제한 ▴단가계약 확대 ▴주민참여 감독제 ▴계약정보 공개 ▴업무처리 기간단축 및 계약서류 온라인 접수 ▴입찰 및 계약체결 제한 대상자 관리 ▴계약 담당자 멘토링제 등 7개의 혁신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동일업체와 반복적인 계약을 방지하고 다수의 업체에 계약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에서 시행하는 1천만 원 이상 수의계약 건에 대해 계약 횟수를 연간 4회로 제한한다. 각종 고지서 제작, 도로시설물 관리 등 매년 반복되는 사업은 연 단위 단가(單價)계약을 체결해 예산을 절감하고 수시로 계약을 체결해야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3천만 원 이상 공사 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 감독제를 활성화하고 계약정보 공개 대상을 기존 1천만 원에서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계약으로 확대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적격심사, 대금 지급 등 업무처리 기간단축과 입찰 및 계약체결 제한대상자 주기적 정비, 각 관서별 계약 담당자 역량강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