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이틀 앞둔 7일 광주를 찾아 지역주의 극복과 광주정신 계승 적임자가 선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언론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영·호남 대결로 규정하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누가 몸으로 맞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을 후보인지, 누가 광주정신을 온전히 계승할 후보인지 선택받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특히 이날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이낙연 의원에 대한 평가를 삼가며 "누가 되더라도 상처 내고 흠집 내면 두 사람에게 다 초라할 것이다. 민주당 전체에도 마이너스"라며 "대선 전초전을 전제로 비교하고 경쟁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경계했다.김 전 의원은 또 "당대표 출마를 결심하고 가장 먼저 광주를 찾았다"며 "어린 시절 광주 공군비행장은 아버지의 근무지였고, 5·18민주항쟁 때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대구지역 행동책으로 10대 현상수배자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고 광주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아울러 "5·18 40년이 지난 지금도 왜곡된 역사와 은폐된 진실은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5·18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포스터 공모전을 추진한다. 2017년도부터 추진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포스터 공모전은 서구만의 독특한 시책 사업이다.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환경을 배려한 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와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 또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를 통한 친환경 식습관을 유도하는 내용이다.포스터는 그림과 메시지를 8절지 또는 4절지에 세로작품으로 담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그리고 중학교 총 3그룹으로 구분해 그룹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특별상 3명으로 총 27명을 선정해 시상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수상작은 작품 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며, 향후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사업과 홍보 활동 시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응모 기간은 오는 20∼31일까지이며 서구청 청소행정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학교에서 참가할 경우 일괄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소행정과(062-360-7323)로 하면 된다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송종욱 광주은행장, 박흥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긴급 구호 성금 3억 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금은 광주시청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긴급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취약계층과 지역민의 건강보호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 긴급돌봄지원이 필요한 지역 어린이 등에게 전달돼 ‘코로나19’ 피해경감 및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마스크 각각 3만개와 긴급 구호 성금 각각 1억 원, 목포·순천·여수·나주에 각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이번 광주광역시에 성금 3억 원을 전달한 것에 이어 오는 8일 전남도에도 2억 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역민들의 불안과 지역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지역에 닥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GH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GH형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유행한 S형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전파력이 다른 바이러스 유형보다 3~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선의 역학조사관들은 지난 번 대구·경북 때보다 광주·대전의 유행이 더 빠르다고 느껴왔다며 방역당국이 조사해보니 광주·대전은 물론 최근 대부분의 집단감염 원인이 서울 이태원 클럽 때와 같은 GH그룹 바이러스였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검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526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GH형 바이러스가 333건(63.3%)으로 가장 많았다. 바이러스 유형별 검출 사례를 보면 GH형 바이러스는 이태원 클럽과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서울 관악구 방문 판매업체 ‘리치웨이’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에서 주로 검출됐다. 최근 집단 발병 여파가 지속 중인 광주 광륵사, 대전 방문 판매업체 관련 바이러스 유형도 GH형이다. 정은경 방역대책본부장은 GH형 바이러스는 ‘작은 비말이나 에어로졸이 수시간 공기에 체류하고 또 2m 이상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만 비말차단 마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전남 곡성군이 곡성읍 중심 시가지에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마련한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6일 곡성읍 중앙로에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상인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심 시가지에 마련됐다. 아울러 곡성군은 지난 4월부터 직원을 채용해 도시경제과에서 근무하면서 상담요령과 행정업무 등을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앞으로 센터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정보 제공과 체계적인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먼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소상공인 지원 기관 간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상공인 지원제도에 대한 종합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로서 기능하게 된다. 아울러 그동안 곡성군음식업지부 사무실에서 진행하던 (재)전남신용보증재단의 출장상담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재개할 계획이다. 곡성군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곡성읍 중앙로 98-2에 위치해 있다. 대표 번호는 061-362-8330이다. 한편 곡성군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도내 최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한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문화공약과 정책개발, 이행사항 등을 평가해 우수문화정책을 발굴·홍보함으로써 한국의 문화가치를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평가는 문화정책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전국 광역·기초 단체장의 민선7기 문화정책 공약을 대상으로 △지역자원 활용 및 사업의 중요도 △효과성·창의성 △지속가능성 등 3개 항목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동구는 문화예술진흥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동구는 ▲싸목싸목 문화마실 투어 ▲미로센터 건립 ▲문화재 야행 동구달빛걸음 ▲추억의 충장축제 ▲동명동 카페거리 관광기능강화사업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등 동구만의 차별화된 문화적 요소에 다양한 문화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원도심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정책 추진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거 같다”면서 “앞으로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
△박영준 전 진도군 산림조합장 별세, 성기 무안군청 주사보·성용 목포박성용치과원장·효선 부친상 = 3일 진도군 산림조합 추모관. 발인 6일 061-543-4040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 광주광역시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 병상이 포화 상태에 달하자 환자들을 타 지역으로 이송하고 있다, 4일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곡중앙교회 예배 참석자 4명(93∼96번)을 전남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92번 확진자(60대 여성·장성)는 광주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주소지가 전남이라 지난 3일 전남도에서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몸살이나 근육통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령과 기저질환 등으로 볼 때 중증환자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조선대병원에 남아있는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격리병실) 3개는 중증환자 발생을 대비해 비워뒀다. 전남대병원의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 7개는 모두 사용 중이다. 현재 광주에 확보된 격리병상은 전남대병원 7개, 조선대병원 10개, 빛고을전남대병원 74개 등 모두 91개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8일간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광주권 병원에서 5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격리 병상이 포화에 가까워지자 광주시는 중앙안전대책본부의 지원을 받아 호남권 병상 41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전남 강진의료원과 순천의료원에 총 20개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어젯밤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돼 오늘(4일) 아침 8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96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어젯밤 광주일곡중앙교회 예배 참석자 5명과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 1명 등 6명이 광주 91번째에서 96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일곡중앙교회 신도인 92번째(여, 60대), 93번째(여, 50대), 94번째(여, 60대), 95번째(여, 50대), 96번째(여, 40대) 확진자는 근육통이나 감기몸살 증상 등을 앓고 있으며,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인 91번째(여, 90대) 확진자는 증상이 없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전북 고창의 확진자인 6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7일 저녁 일곡중앙교회 당구장을 이용하고,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어제부터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사이 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가 23명,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가 15명, 아가페실버센터가 7명, 광륵사 6명, 일곡중앙교회 5명, 한울요양원 5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는 3일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다단계판매업체·후원방문판매업체·방문판매업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광주시, 자치구, 교육청, 경찰청 등 22개 유관기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의한데 따른 실행 대책으로, 방문판매업체의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방문판매업체는 지난달 23일 정부에서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의 행정명령이 시행되고 있지만, 최근 광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격상해 발령했다. 방문판매업체의 일부는 다수의 사람들을 특정한 장소에 집합시켜 특정 물건을 판매·홍보하는 행위를 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 이번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방문판매업체가 판매·홍보를 목적으로 사업장, 홍보관 등에 사람을 모이게 하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된다. 시는 다단계 1개소, 후원방문판매 121개소, 일반방문판매 437개소 등 광주지역 559개 방문판매업체를 전수조사하고, 경찰 및 자치구 등과 집합금지 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박지원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밖에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을 내정하고,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이날 인사는 외교안보라인 쇄신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과 대북정책을 집권후반기에도 주요 과제로 계속 삼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동안 거론돼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정의용 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할 예정이다. 차기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전 국회의원은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 하겠다"고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되었다는 통보를 청와대로부터 받았다"며 "앞으로 제 입에서는 정치라는 정(政)자도 올리지도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 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전 의원은 "후보자로 임명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리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고 했다. To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쵠근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광주를 직접 찾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3일 광주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인식돼오던 광주에서 며칠 새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개개인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확진사례를 살펴보면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병원, 요양시설 등 밀접접촉이 잦은 취약시설에서 발생해 다양한 감염경로를 통해 확산했다"며 "대부분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방역에 취약한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늘고 있는데 따라 정부는 수시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리스크가 커진 국가에 대해 비자발급 제한, 항공편 축소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