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김귀중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해남군 청사 신축 사업 흙막이 가설시설공사를 시작했다.
흙막이 공정은 12m 길이의 시트파일(말뚝) 약 1,400개를 터파기 경계에 시공하는 과정이다.
흙막이 공사는 주택 및 상가밀집 지역임을 감안해 저소음·저진동 공법으로 설계 되었으나 실제 현장에서 본항타를 실시한 결과 소음과 진동이 다소 발생됨에 따라 말뚝박기 천공 선시공 공법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소음과 진동을 줄여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특별지시 함에 따라 수차례 공정회의 및 장비변경 등을 거친 결과 천공 선 시공 공법을 도입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공사가 본격화되면 군민들의 불편사항이 다소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좋은 청사를 만들기 위한 군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리며, 작은 의견이라도 발빠르게 개선해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지난 6월 25일 "기금조성 15년만에 결실, 100년 대계를 준비하겠습니다" "자랑스런 군민과 함께할 희망 100년의 시작"이라라는 포부를 밝히며 기공식을 진행하였다.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 8,601㎡로 해남읍성과 연계,밝은 미래로 향하는 “해남루”를 중심으로군 청사는 7층, 군 의회 청사는 5층으로 신축된다.
주요 시설로는 1층과 2층은 주요 부분을 군민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대화의 장(북카페 등), 대회의실과 해남역사관 및 해남루가 조성되고, 3층부터 6층은 업무공간인 실과소가,7층은 CCTV관제센터, 구내식당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총 공사비는 431억 3,647만원으로 군은 지난 2005년부터청사신축기금 적립을 시작해 현재까지 58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신청사는 2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