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성군은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주관한 ‘2019년 2차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aT의 지원금 3천만 원으로 장성호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와 상무아파트 팜밀리 마켓을 정기적으로 개장하기로 했다.
장성호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장성군의 관광 명소인 장성호 수변길과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생산자 단체와 영농법인이 매주 주말마다 운영해왔으며, 최근에는 혹서기를 맞아 임시 휴장하고 새단장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농민과 군인가족이 함께 한다는 뜻으로 농가(Farm)와 군대(Military)를 합성해 이름 붙여진 팜밀리 마켓은 지난해 6월 상무아파트 내에 부지를 제공받아 만들어졌다. 지역 농민과 상무대 가족들이 모여 농‧특산물 특판 행사와 아나바다 나눔 장터, 이벤트 행사 등을 함께 준비해 왔다.
사진 출처 : 장성 군청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인해 정례화된 장성군의 직거래 장터에 많은 군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행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4월 지역단위 푸드플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준비하는 동시에 NH농협장성군지부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상무대 내 보병회관 및 상무회관에서 ‘가정愛달 상무대 5월의 선물전’을 운영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사진 출처 : 장성 군청 (장성 농특산물)
또한 군은 추석을 앞두고 농특산물 판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성군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장성 농특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장성군이 이번에 판매에 집중하는 농특산물은 햅쌀, 사과, 포도, 대추, 아로니아, 새싹삼, 새송이버섯, 과일즙, 반찬류, 장류 등 모두 26개 품목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장성군은 농업인들이 직거래장터, 택배 거래 등을 통해 자기가 생산한 농특산물을 적극 판매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택배비와 소포장재, 직거래장터 행사 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상무대 직원들과 출향 향우, 기업체를 대상으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판촉 범위를 넓히고 있다.